내 안의 코뿔소 - 두 눈 감고 들여다 보라
- 원제 : Yofi oder Die Kunst des Verzeihens
- 올리버 반들레 저
- 박성우 역
- 엑스오북스
- 2012년 판
- 성장소설 풍 우화
- 독일작가 올리버 반들레의 <내안의 코뿔소>는 친숙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낯설기만한 , 우리가 다 아는 것 같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나 자신'을 나타낸다. 그래서 두눈 감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라는 의미이다.
- 스스로를 용서하고 ,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대 결투인지도.
- 불교적, 동양적 냄새를 풍기는 이 책을 독일인이 썼다는 것이 다소 의아한.^^
- 이 책을 얇고 가벼우며, 아주 짧은 우화라. 한 시간 정도면 다 읽지 싶다. 하지만 읽고나서 스스로를 계속 들여다보는 과제가 영원히 주어지는.
<책 속에서>
머리로 만든 생각은 그저 마음에게 길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있는 것이지, 마음이 나아갈 방향 자체를 정해 주기 위해 있는 게 아니거든.
(p.78)
네가 영리하다면,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거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과 맞서서 싸우는 건 무척 힘들거든. (p.91)
“기억 속의 장면은 우리 마음에 직접 영향을 미치거든, 그리고 마음으로 어떤 것을 보면, 그게 진짜로 지금 일어나고 있다는 확신이 마음속에 생기지.”
“그 장면이 아주 오래된 것이라도 그러가요?”
“마음은 시간을 알지는 못한단다. 마음은 항상 지금이 시간에 살아있거든, 현재가 마음에 가장 중요한 순간이지, 정확하게 말하면, 현재가 마음과 친숙한 유일한 순간이지, 마음은 이전과 이후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단다.”
(p.112)
‘우리는 우리의 소원을 찾아낼 수 없단다. 삶이 그 소원을 선택하거든, 그게 우리 삶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지,’
삶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을 받아들이는 것 : “꾸준히 네 소원에 충실하고, 그걸 성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지, 그걸 신천하면 활기가 넘치게 되거든, 그게 바로 대결투의 목적이란다.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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