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산, 거기 있어 오르니

화악산

by 비아(非我) 2018. 7. 23.

화악산

- 2018.07.22

- 1468.3 m

- 적목리 삼팔교 -> 조무락골 계곡 -> 복호동폭포 ->중봉 -> 적목리 가림 방향 능선 -> 조무락골 계곡

- 산행시간 : 7시간 (10:40분 산행시작/ 5시 40분 산행 마무리)

- 34도를 윗도는 폭염 속에서 화악산을 걷다

- 화악산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소재해 있지만 강원도와 경기도를 잇는 화천쪽 산이다.

- 보통 화악터널에서 중봉까지 가는 코스가 가장 짧아 많은 사람들이 그 코스를 이용하지만 시멘트 길과 임로로 되어 있어

 여름에는 땡볕을 걸어야 한다. 따라서 다소 길지만 석룡산의 조무락골에서 올라 화악산 중봉에서 능선을 타고 다시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숲이 우거져 있어 하루종이 그늘이고, 계곡옆 길은 시원하기까지 하다.


- 적목리 삼팔교 석룡산 혹은 조무락계곡 입구

(주말에는 이곳에서 식당이나 팬션가는 차 외에는 출입을 시키지 않아 길 양옆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가야 한다.)


- 적목리 삼팔교 앞에 세워진 석룡산 안내판. 복호동폭포를 지나 석룡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르는 길이 화악산 중봉


- 두갈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야하는데, 봉고가 길을 막고 있어 오른쪽으로 갔더니, 계곡 식당과 팬션 주차장이 었다. 그곳을 지나쳐

가운데 간판이 석룡산, 화악산 등산로 입구라고 적혀 있는 것. 길을 따라 쭉 가면 된다. 계곡 옆길이라 거의 평지.


- 석룡산과 화악산을 나누는 삼거리 까지는 계곡 옆길을 따라 걷는다, 거의 경사가 없고 평길이라 누구나 산책하기 좋은 코스.

- 무더위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시원하다. 그늘이고.

- 계곡 왼쪽 옆으로 난 복호동폭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생략.

-조무락 계곡은 물이 맑고, 시원하여 아름다운 계곡이다. 수풀이 우거져 나무잎들 사이로 반짝이는 햇볕이 눈부시다.

계곡의 크기를 보라고 쉬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찍었다. 이 계곡을 건너 건너편 길로 계속 걷는다.

- 드디어 삼거리다. 12시가 되어 이곳 계곡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 이제 화악산 중봉을 향해 출발.


- 화악산 중봉은 계곡을 건너 올라간다.

- 하늘말라리들이 지천으로 피었다.

- 동자꽃

- 위쪽 사진의 이중 폭포 비슷한 곳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계곡길을 버리고, 급경사의 등산로를 올라야 한다.

 정말 경사가 급하다. (내려오는 것을 포기할 만큼.하산시 스틱사용 필수) 

- 원시 밀림 같은 급경사 산길을 낑낑대며 오르고, 땀이 비오듯 흐른다. 에고..헥헥...

 위에 올라간 사람의 엉덩이만 보인다. 급경사 탓.

- 이제 500m만 가면 된다. (중봉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하산하면 이곳에서 적목리 가림 방향으로 능선을 탄다)

- 이곳 부터 중봉까지는 그런대로 능선길이라 경사가 급하지 않고 걸을만하다^^

- 애기봉 가는길.(등산로가 수풀에 덮여 없어졌다.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 중봉을 향해.


- 드디어 중봉이다.



- 화악산 정상은 군사시설이라 사진도 찍지 말라는.^^:

- 중봉에서 바라본 석룡산

- 우와, 어딘지 산 꼭대기까지 깍아서....심한...


- 아마. 물레나물 이던가?...보기 귀한 꽃이라 정말 반가웠다.^^

- 다시 500m를 되돌아 내려와, 삼거리에서 적목리가림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하산 . 거의 6 km 정도.



- 긴 능선을 따라 하산하는 길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아직은 적목리 가림 방면으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


- 적목리 가림방면으로 내려가다. 이런 안내판이 있는 곳(종봉에서 4.9km지점. 적목리까지 약 1,2km 정도 남은 곳)에서, 

오른쪽으로 빨간 표식기 들이 달려있는 샛길로 들어서야 (위 지도에는 길이 표시가 없다. 안내판에도 없고)

다시 삼팔교 방면으로 차를 가지러 갈 수 있다. 가림으로 내려가면 찻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 삼팔교까지 되돌아 와야 한다.


- 계곡으로 내려가는 샛길로 들어서면 수풀이 우거져 마치 원시림 속을 걷는 것 같다.

- 햇볕이 들지 않아 이끼류가 크게 번성하여 있다.

- 드디어 계곡이다. 날씨가 너무 더워 헉헉 거리다 (능선 하산길은 바람이 전혀 없다) 계곡에 발을 담그니

 피곤이 씻은 듯 사라졌다. 이맛에 등산을 하는 거지!


- 계곡위로 올라 다시 아침의 처음 갈림길로 나온다. 오른쪽 길에서.

- 조무락 계곡길을 따라 조금더 걸어

- 삼팔교, 차가 있는 곳에 도착함. 산행을 마쳤다.

'산, 거기 있어 오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금정산  (0) 2018.10.02
백우산  (0) 2018.07.30
춘천 오봉산(부용교-오봉산-경운산 코스)  (0) 2018.07.09
여름 계룡산 (동학사 코스)  (0) 2018.06.27
대둔산(군지계곡 코스)  (0) 201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