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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거기 있어 오르니

춘천 오봉산(부용교-오봉산-경운산 코스)

by 비아(非我) 2018. 7. 9.

춘천 오봉산(부용교-오봉산-경운산 코스)

- 2018.07.8

- 하늘이 맑고 아름다운 날.

- 일명 냉장골 이라 불리는 부용계곡에 차를 세우니 얼음처럼 찬 바람이 불어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장마 가운데, 하늘이 맑고 깨끗한 날, 강한 햇볕에도 숲속은 정말 시원해 산행하기 좋은 날이었다.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부용교를 건너 오봉으로 올랐다. 오봉산의 5봉 ->1봉 을 거쳐 경운산 정상, -> 청평사 로 내려오는 코스로 4시간 걸린다.  청평사를 가운데 끼고, 빙둘러 있는 산의 능선을 타는 코스라 심심하지 않고, 산행시간도 적당한 코스이다.

- 배후령에서 오봉정상을 다녀오는데는 왕복 2시간 정도면 능선만 타는 거라 어렵지 않고, 청평사에서 올라가는 코스도 쉬운 길이라 초보들에게 적합하다.

- 아주 오래전에는 청평호에서 배를 타고 건너야지만 갈 수 있던 오봉산이었는데, 산넘어 도로를 만들어  차로 갈 수 있다.

- 오봉산은 여름, 가을 산이다. 청평호를 끼고 있어 단풍이 아름다워 가을이면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도의 오른쪽 아래 부용교에서 시작하여,(등산로는 지도에 없다) 5봉, 4,3,2,1순으로 지나고, 왼쪽의 경운산, 끝봉에서 청평사로 하산(역시 지도에 없다)


(그림지도)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 화장실 맞은편으로 (사람이 가고 있는 방향)의 부용교를 건너 산행이 시작된다.

- 처음부터 계단, 바위등 급경사를 낑낑거리며 오르고, 쇠막대들이 박혀있어 오르기 어렵지 않다.^^:

- 이곳 나무 그늘에 앉아 청평호를 내려다보며 점심을 먹었다.

- 어? 굴이다....

- 청평사로 내려가는, 올라오는? 첫번째 능선의 만나는 지점, (급경사이다.)

- 암릉지역의 바위를 오르고. 또 오르고. (아까도 말했지만 오르기엔 어렵지 않다. 거꾸로 내려가지는 다소 난해한?)

- 오른 보람이 있는 멋진 정경이 펼쳐진다. (포토존이다.) 뒤의 호수가 한반도 지형으로 보인다나?...

- 청평사로 내려가는, 혹은 오르는 완경사 길, 지도에서 암릉지역을 지나 만나는 합류지점.

(사람들이 가고 있는 방향이 암릉지역에서 내려오는 길, 계단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청평사가는 완경사길.)

- 구멍바위, 하필 여기서 산악회 사람들과 겹쳐서 그사람들이 구멍바위를 통과 하는 것을 기다리다,,,너무 시간이 많이 소모, 할 수 없이 구멍바위 옆의 바위를 타고 올라갔다. 구명바위 속을 지나가지 못하고. 아무튼 뚱뚱한 사람이 빠져나오긴 쉽지 않은 구멍이라, 내가 뚱뚱한지 시험해 보지 못해 아쉽네...ㅎ ㅎ (통과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그동안 살이 더찌었는지, 어찌아나? ㅋ ㅋ)




- 아름다운 풍광이다.


- 백치고개로 내려가는 (올라오는?)길과 만나는 삼거리.

- 500m, 바로 앞이 정상이다.

- 정상에서 인증샷, 음...생각보다 시시하다...

- 5봉을 지나 1봉을 향하여 출발, 능선 시작점에 다시 암릉지대를 통과.

- 국립숲속 야영장이라는 것이 생긴 모양이다. 전에 보지 못한 길이다....

- 소나무의 뿌리에 주목하여 보시길....정말 대단한 생명력이 아닐 수 없다. 어디서 물을 흡수하는 걸까?

- 하늘이 아름다운 날,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호수?...한 소나무가 팔을 벌려 호수를 품고 있다.

- 암릉지대를 지나면 1봉까지 가는 길은 오솔길, 산책길 처럼, 그늘지고 시원한 좋은 길이다.

- 5봉에서 1봉까지 가는 길이 오르락내리락을 몇번 반복하나, 표식이 없어서 몇봉에 서있는지 알 수가 없다.

- 1봉 안내지도를 지나면 바로 배후력으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배후령까지는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 청평사로 내려가려면 경운산을 거쳐 가야 해서 이곳에서 경운산으로 직진하면 된다.

- 한참을 가다 바위에 서서 돌아보니. 지나온 5봉이 보인다. 사진의 오른쪽 능선에서 올라, 반바퀴 돌아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이다.

그러니까 아래 청평사를 기준점으로 말발굽 모양으로 능선을 타고 산행한 것.

- 경운산 정상,

- 2고개즘 오르락 내리락 하면 문수봉, 이곳에서 끝봉을 향해. 하산.(능선길이라 길은 예쁘다)

- 끝봉에서 청평사로 하산하는 길은 급경사를 내려가야 한다. 하지만 흙길이라. 그리 힘들진 않으나, 이쪽으로 올라오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다.

- 급경사라고 찍었는데, 사진은 그리 실감이 나지 않는군.

- 계곡이 보이면 언제나 그렇듯이 평지길의 시작, 낙엽쌓인길이 푹석하다, 개울을 건너 건너편길로.

 (우린 잠깐 아무 생각없이 내려가다 보니 맞은 편에 길이 있어서, 다시 돌아와 이곳을 건넜다. 그래서. 사진,)

- 이곳의 왼쪽에 조그만 노란 표식기가 있다. 이 옆으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등산 시작, 하산의 마지막 지점.

- 청평사 앞의 아름다운 계곡, 정말 물이 맑다. 상수도 보호구역이다.

- 계곡을 건너 청평사로,




- 구성폭포, 위, 아래 사진의 두 폭로를 합쳐서 구성폭포라고 한다. 사람이 없어서 크기를 알수 없으나.

오랜만에 보는 물 많은 폭포다운 폭포라 아주 좋았다. 위에서 찍은 사진.


- 공주설화의 공주 동상,

- 선착장 가는 길. (우린 다시 주차장으로)

- 산행을 마쳤다. 바위가 있어 심심하지 않고, 오솔길은 오솔길대로 시원해서 좋았고. 코스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즐거운 산행이었다. 음. 단풍이 아름다운 청평사, 전에는 단풍보러 가을에 왔었는데....

여름산도 좋았다. (겨울에는 위험할 것 같은 코스이므로, 여름, 가을에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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