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트레킹
- 2019.8.5~12
- 트레일을 걸은지 4일째 (8월 9일)
<5일>
- 그로우스트오예 -> 부굴데이카 -> 알흔섬
(보트이동) 그로우스트노예 -> 캠핑사이트 : 약 55km / 1시간 30분
(트레킹) 캠핑사이트 -> 부굴데이카 : 20 km / 6-7시간
(차량이동) 부굴데이카 -> 알흔섬 : 2시간 30분 (버스와 페리/ 알흔섬에서 호텔까지 차량이동)
바이칼 산맥은 고도가 1500m ~2000m 에 달하는 거대한 산맥이다. 바리만 호수는 산을 갉아 절벽이 해안을 따라 펼쳐져 있어 Great Baikal Trail이 더이상 연결되지 못하고 끊어져 있다. 절벽으로 이루어진 구간은 그로우스트노예 마을에서 보트를 타고 트레일이 이어진 곳 까지 이동한 후
배에서 내려 트레킹을 계속했다.
- 이 날은 바이칼 호수에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배를 대지 못하고 , 배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배멀미가 심하게 났다.
(배멀미 약 필수 ㅜ ㅜ)
- 바이칼 호수 지도 (출처 : TNC여행사)
- 이른 아침,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으로 나갔다. 멀리 마을이 멀어진다.
- 이 곳에서 배를 타고
- 배위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 절벽 사이사이에 세워진 집들. 보트가 이동 수단인 모양이다.
- 산맥으로 둘러싸인 지형
- 겨우겨우 캠핑사이트에 배를 대고 돌아서는 배. (배멀미가 심해 두번 토하고 노래져서도 사진을 찰칼...이런..)
- 땅을 밟으니 살것 같아. (역시 인간은 육지동물이다.)
- 호수가 길에서 산길로 트레킹을 한다. (어제와 또 다른 트레일코스의 풍경이 펼쳐진다.)
- 트레일 코스 산길에는 불개미들이 바닥 전체를 덮고 있는 곳이 많다. 불개미집이 무덤처럼 높게 여기저기 놓여있다.
( 꽃사진을 찍으려 잠깐 멈추어 서면 개미들이 금새 다리를 타고 오르고, 모기들이 여기저기 물어댄다.- 뿌리는 살충제 필수!)
- 벌레와 모기도 많지만 지천으로 피어있는 꽃들이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고 있다.
- 산길에서 파란 화살표를 따라 호수가로 내려서니
- 아름다운 계곡물이 흐른다. (우리나라 산에서는 늘 볼 수 있는 풍경인데, 이곳에서는 처음본 풍경이라 반갑고 신기했다.)
- 다시 산길로 (트레일 구간은 구간마다 다른 특색을 보이고 있어 매일 새로운 풍광에 전혀 지루하지 않다.)
- 드넓은 초원에 펼쳐지니 야생화 밭과 캠핑싸이트
- 절벽에 핀 노랑이끼.
- 호수가로, 다시 산길로. 사람들이 야영하고 있는 것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이제 트레일이 거의 끝나간다.
(연기가 나는 하얀 텐트는 러시아식 사우나인 바냐이다. 뜨거운 돌에 물을 부어 증기로 사우나를 하고, 호수의 찬물로 식히는 냉온열을 반복하는 러시아식 사우나를 바냐라고 한다고 러시아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해준다.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있던 사람이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해서 우리도 큰소리와 손인사로 답했다.)
- 이곳 야영지(부굴데이카)에 도착하니 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차를 타고 알흔섬을 들어가기 위해 페리를 타러 2시간 쯤 이동.
- 차에서 내려 바로 연결된 페리를 탔다. 15분에 한대씩 바로 앞에 보이는 알흔 섬까지 왕복한다고 한다. (3대가)
- - 배로 건너편 알흔 섬까지는 10분~15분(?) 걸린다. .
- 배를 탔나?..했더니, 금방 건너편 알흔섬에 도착한다. 알흔섬 선착장이 보인다
- 날이 저물기 시작한다.
- 알흔섬내에서 비포장도로를 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짚(우와직)을 타고 호텔로 이동
- 첨성대 모양의 휴게공간. (음..첨성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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