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heaval : Turning Points for Nations in Crisis
- 재래드 다이아몬드 (지은이)
- 강주헌(옮긴이)
- 김영사 (출판)
- 2019년 판
<책소개>
세계를 움직이는 석학 중의 석학, 문화인류학에서 역사, 과학, 미래 전망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대한 지성,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문명연구 총결산 ‘미래의 기회’ 편이다. 문명의 흥망성쇠를 탐사한 《총, 균, 쇠》,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에 이어 위기, 선택, 변화로 달라지는 미래를 완벽하게 통찰한 역작이다.
위기 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12가지 요인, 대변동을 극복하고 성공한 국가 연구, 일본과 미국의 당면한 문제와 변화 가능성, 그리고 앞으로의 세계 전망까지. 나와 세계의 미래를 구하는 강력한 해법을 담은 책이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다.”
-(알라딘 책소개에서)---------------------------
"개인의 삶을 예측할 수 없듯이 국가의 앞날도 예측하기 힘들다. 잘못된 정책 등 어떤 이유로든 국가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그리고 위기는 급작스레 닥칠 수도 잇지만 작은 실수가 서서히 누적된 결과일 수도 있다. 재래드 마이아몬드는 국자적 위기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12가지 요인을 근거로 여섯국가 - 핀란드, 일본, 칠레, 인도네시아, 독일, 오스트레일리아-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성공한 이유와 위기에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저자는 과거의 분석에 그치지 않고 일본과 미국의 미래 및 세계의 미래까지 예측해 보였다. "(pp. 572-573/ 옮긴이의 글 중에서)
우린 중국이라는 거대한 국가와 이웃하고 있고, 역사적으로도 잦은 중국의 침략을 겪어왔다.
또한 종교, 학문 등 모든 문화 , 사상도 중국으로 부터 받아들여 왔으며
특히 조선시대에는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 사상과 유교의 전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왜놈이라고 무시하던 일본으로 부터 36년간의 긴 식민지 침탈을 겪었으며
그 아픔과 상처는 아직도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막고 있다.
해방후. 남한은
많은 부분에서 미국에 의존해 있고, 정치적 경제적 부분들에서 미국식 구조를 답습하고 있다.
이런 지리적, 역사적 특성으로 인해
일본이라는 나라가 가진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층의 증가, 이민정책 등 비슷한 문제점들을
우리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로 안고 있고,
현 미국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모순(정치의 양극화, 소득의 불균형의 심화 , 복지제도 등등)과 문제들을 같이 겪고 있는 부분이 많다.
우리 사회를 위기사회라고 진단하는 사람은 없지만
곧 들이닥칠 위기 상황에 대해 선택과 변화를 서서히 강요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예측되는 기후변화, 자원의 고갈, 인구문제, 등등의 문제들도 함께 겪게 될 것이다.
우린 국가가 위기에 쳐했을 때- 예를 들면, 서구사회의 개항에 따른 압력과 침탈시에 한 대응을 일본과 비교해 보라 -
우리가 행했던 역사적 위기 대응방법들에 대해
정확히 평가하고 역사로부터 배우려고 하고 있는 걸까?
정말 모두 한 마음으로 국가의 정체성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는 걸까?...
우리는 정확하게 자기 평가를 하고,
위기대응의 울타리를 치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질문들에대해
다른 나라의 위기상항에 대한 선택과 극복의 과정을 읽을 때나
미래사회에 처할 세계 문제들을 읽을 때, 내내 하게 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이 점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도록 만든다.
다분히 미국적 사고(미국인들의 강대국이라는 오만과 세계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슈퍼맨식 사고)
와 시각에서 쓰여있기는 하지만(반발감이 들어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그가 제시하는 여러 위기들에 대해, 우리도 심각하게 하나하나 짚어보고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앞날도 크게 변화할 것이다.
이젠 한국사회의 그리고 세계의 대변동에 함게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시기이다.
500page가 넘는 두꺼운 책임에도, 또한 아주 심각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이야기 식으로 쉽게 쓰여져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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