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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다른 세상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by 비아(非我) 2021. 5. 28.

Minority Report, 2002

 

- 2002.7.26 개봉

- SF , 미스터리, 액션

- 미국

- 15세이상관람가

- 145분

-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 주연 : 톰 크루즈

 

(영화 내용)

 

2054년 워싱턴, 이제 범죄는 사전에 처단한다!
프리크라임이 완벽한 치안 사회를 구현한다!

2054년 워싱턴, 범죄가 일어나기 전 범죄를 예측해 범죄자를 처단하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이다. 프리크라임은 범죄가 일어날 시간과 장소, 범행을 저지를 사람을 미리 예측해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범죄자들을 체포한다. 프리크라임 팀장인 존 앤더튼은 천부적인 감각으로 미래의 범죄자를 추적해내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가 프리크라임에 최대한의 열정을 기울이는 것은, 6년 전 자신의 아들을 잃은 아픈 기억을 다른 사람에게만은 물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프리크라임 체제 하에서 일어난 6년만의 첫 살인사건!
범인은 바로 당신이다!


한편 앤더튼은 프리크라임 감사를 위해 연방정보국에서 파견된 대니 워트워와 사사건건 대치하고, 그 가운데 프리크라임 시스템은 너무나 뜻밖의 살인을 예견한다. 그것은 바로 앤더튼 자신이 누군가를 살해하게 된다는 것. 이제 프리크라임의 모든 시스템은 앤더튼을 처단하기 위해 가동되고, 앤더튼은 자신을 조여오는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살인자로 예견된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직접 미래의 피살자를 찾아 나선다. 자신이 저지를 범죄 현장에 한 발짝씩 다가갈수록 앤더튼 앞에는 믿을 수 없는 사실들이 드러나고, 앤더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예견된 희생자가 나오는데...
이제 그의 미래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되고 마는가...

 

-----(다음영화)-----------------------------------------------------------

 

미래의 세계에 대한 예상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공상영화들이 아주 많다.

그럼에도 꾸준히 만들어지고  사랑받는 이유는 몇몇의 우려점들이 현실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미래사회에 대한 좋지 않는 우려들. 이 디스토피아에 대한 상상은 인공지능AI시대를 앞둔 요즈음에도 찬반론이 팽팽하다.

어째튼 기계라는 것이 인간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고, 인간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개발되고 사용되어져야 한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동의하나

여기에 상업성과 자본주의의 속성을 띠면 악용되기 마련이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침해되고 종속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이 오래된 영화가 아직도 사랑을 받는 이유는 ' 모든 범죄가 예측 가능하고 통제되는 사회는 정말 안전하고 인간적일까?'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 이영화를 개봉 때 보았을 때만해도 톰크루즈가 사용하는 컴퓨터가 공중에서 실현되고 터지로 화면이 전환되는 것을 보고 그 기발함에 깜짝 놀랐던 그런 시기 였다.

 

이제는 모든 데이터가 인공지능화되고, 컴퓨터가 모든 곳에서 우리의 삶을 대신하고 있는 시대가 되어

이 영화가 이미 오래전 영화가 되어버렸지만. 그러기 때문에 현실로 드러난 그 당시의 윤리적 논란이 현 시기에 우리가 고민하고 해결해야할 과제가 되어 버렸다.

 

'범죄자들의 행동을 보다 잘 예측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는 선제적 행동을 취할까?'

그것이 과연 옳은일일까?

인간 개조와 처벌은 윤리적으로 어디까지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잇을까?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으로 사이코패스들을 가려낸다면,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진 결백을 보장되는 걸까?

어떻게 결백을 보장해야 하나?...

앤더튼 처럼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투쟁을 해야하는 것은 아닌지?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어떻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야 하나?...참 어려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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