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cbeth, 2017
- 2018.10.3
- 영국
- 12세이상관람가
- 181분
- 감독 : 필리다 로이드
- 주연 : 젤리코 루치치, 안나 네트렙코, 일데브라도 다르카젤로
2. 멕베스 2015
- 2015. 12.03 개봉
- 드라마
- 영국, 프랑스, 미국
- 113분
- 감독 : 저스틴 커젤
- 주연 :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
(영화 내용)
“맥베스께 경배하라! 왕이 되실 분이다!”
예언이 부른 욕망, 탐욕으로 물든 비극
충심으로 가득한 스코틀랜드 최고의 전사 맥베스.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돌아오는 길에 세 마녀로부터 왕좌에 오를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된 맥베스는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맥베스의 아내는 그의 귓가에 탐욕의 달콤한 속삭임을 불어넣고,
정의와 야망 사이에서 고뇌하던 맥베스는 결국 왕좌를 차지하기로 결심하는데...
올겨울, 가장 장엄한 전쟁이 시작된다!
---(다음, 네이버 영화 소개)---------------------------------------------
세익스피어를 영화화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흥행에 실패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이는 세익스피어만의 독특한 연극적 대사방식을 그대로 따르다가는 너무도 장황하고 재미없는 영화가 되고
그렇다고 영화적 재미를 살려 만들자니, 영화가 너무 가벼워지고...등등의 이유로,
내가 세익스피어를 읽은 것이 고등학교 2,3학년 때 였던 것 같다.
그 때는 문학에 심취하여(?) , 아니고 문학으로 현실 도피하여 살고 있던 시기라
문장의 아름다움에 심취하여, 혹은 인생의 철학적 고민 때문에..등등의 이유는 확실히 아니었다.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세익스피어를 읽어 보면 그 장황한 문장체의 연극대사들이
마음에 닿지 않아 (영어 문장을 아름다운지 모르겠으나, 변역된 문장은 나에게 장황함만 주는 ㅜ ㅜ)
읽기아 힘들어 다시 끝까지 읽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가끔 영화로 나온 세익스피어 작품들을 보곤 하는데
솔직히 지루하다 ㅎ ㅎ
대사의 맛을 잘 살려 듣고 보는 인내가 필요해서.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의 작품들이 얼마나 인간의 내면과 본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새삼 감탄하게 된다.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똘똘 뭉친 맥베드를 보고 있으면,
우리 주변에서도 이런 인물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세익스피어가 지금도 능가하는 작가가 없다고 평해지는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를 보다 보면 다른 때 주목하지 못했던 왕비에 대해 주목하게 된다.
함께 생각하며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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