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scendo, 2019
- 나의 별점 : ★★★★
(펑화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 개봉 : 2021.6.24
- 드라마
- 독일
- 12세이상관람가
- 112분
- 감독 : 드로르 자하비
-주연 : 페테르시모니슈에크,
- 출연 : 사브리나 아마리, 메드히 메스카르, 다니엘 돈스코이, 비비아나 베글라우, 괴츠 오토
<영화 소개>
<크레센도>는 세계적인 지휘자 ‘에두아르트’와 함께하는 평화 콘서트를 위해 모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젊은 음악가들이 깊은 갈등을 극복하며 화합의 멜로디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 시대 최고의 지휘자로 일컬어지는 다니엘 바렌보임의 서동시집 오케스트라(West-Eastern Divan Orchestra) 실화에서 착안해 극적인 감동의 스토리로 탄생되었다.
일촉즉발의 위험을 안고 있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음악가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해가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냈다. 더 나은 세상의 위한 변화의 한 걸음을 보여주며 화해의 진정한 시작과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다.
무엇보다도 영화 속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단원들이 점차 편견과 갈등을 이겨내 가는 변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음악이다. 오직 음악을 바라보고 평화 콘서트에 합류한 이들은 비발디, 바흐, 드보르작 등 클래식 거장들의 작품을 연주하며 서로의 연주를 듣고 화음을 맞춰나가는 기적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음악가들 개개인 마음속 깊이 담겨있는 아픔, 굴곡진 감정, 그리고 젊은 또래들의 활기찬 에너지 등이 클래식 음악 선율과 겹쳐지면서 드라마틱한 감동을 배가 시킨다.
-------(다음영화소개)--------------------------------------
우린 팔레스타인의 문제를 남의 이야기이기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시각이 이스라엘편에 서 있기 때문에,
그 땅에서 조상대대로 오랫동안 살고 터전을 이룬 팔레인사람들에게 우린 오히려 적대적 감정을 가지고 있는 편일지도 모른다.
어째튼, 두 나라간의 종교적 대립을 떠나서
같은 조상을 둔 사람들이 서로를 죽고 죽이는 과정에서 미움과 원한만 가득하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평화와 그들의 삶의 터전에 대한 곤고함은 언제쯤이나 가능할 지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면서도, 늘 그들의 관계가 위태위태함은
정치적,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탓이다.
편견없이 세계사를 바라보는 일은 늘 어렵다.
종교는 사랑과 평화를 이야기 하는데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죽고 죽이는 일이 정말 신의 뜻일까?....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총뿌리를 겨누고 있는 분단 국가인 우리는
남의 일 같지 않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아야 하는 이유이다.
영화의 제목인 <크레센도>는 '점점 세게' 라는 음악용어이다.
이 제목처럼 평화를 위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점점 커져
이땅의 모든 분쟁과 전쟁을 몰아내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해본다.
분단 국가에 살아가는 우리가 시작해야할 '크레센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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