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영화, 또 다른 세상

모가디슈(2021)

by 비아(非我) 2021. 8. 30.

- Escape from Mogadishu, 2021

 

- 개봉 : 2021.7.28

- 액션, 드라마

- 한국

- 15세이상관람가

- 121분

- 감독 : 류승완

- 주연 :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영화 내용>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
지금부터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생존이다!

대한민국이 UN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난다.
통신마저 끊긴 그 곳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리는데…

목표는 하나, 모가디슈에서 탈출해야 한다!

 

<작품 설명 >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영화의 시대 배경이 되는 1991년은 대한민국이 아직 UN 회원국에 가입하지 못했던 시기였다.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을 거치며 세계화를 부르짖던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에 인정받기 위해 UN 가입을 시도한다. UN 회원국의 투표로 가입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소말리아의 한 표가 어느 나라를 향할지가 매우 중요했던 상황. 대한민국과 북한은 각자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외교 총력전을 펼친다. 당시 북한은 아프리카 국가들과는 우리나라보다 20년 앞서 대외 외교를 시작했기에, 외교적 우세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소말리아에는 훗날 걷잡을 수 없는 내전이 될 시민 시위가 싹트기 시작한다.

- 영화 <모가디슈>의 압도적이고 이국적인 스케일을 보여주는 요소 중 하나는 단연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진행된 100% 올로케이션이다. 

<모가디슈> 팀은 세 달 가량의 촬영 기간 동안 이어진 해외 촬영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장벽을 이겨내고 올로케이션의 진수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1990년대 소말리아를 완벽하게 재현함으로써 탈출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 냈다.

 

-----------(다음 영화 소개 중에서)-------------------------------------------

 

요즘 아프칸사태로 인해 한국인들의 아프칸 극적 탈출이 뉴스의 화제로 떠올랐다.

영화내용과 유사한 이 사건이 20년만에 또 다른 지구 한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다.

이번에는 내전은 아니고 미군철수로 인한 텔레반 정권의 도시장악으로 빚어진 것이라는 점에서만 다르다.

 

소말리아 내전을 통해 감독은 내전의 참상과 아픔,

그리고 남과 북의 공동탈출기라는 상황을 통해 우리 분단의 아픔을 보여준다.

영화가 끝나도 가슴한편에 아쉬움과 슬픔이 남는것은 영화 때문이 아니다.

 

영화는 군더더기 없이 잘 만들어졌고,

상황적 긴장감을 끝까지 잘 가지고 간 점에서도 훌륭하다.

모로코에서 당시 소말리아 상황을 재현하기는 어려웠을텐데..여러가지 어려운 난제를 뚫고 좋은 영화 한편이 만들어졌다.

 

특히 난, 허준호의 연기와 눈빛, 표정이 참 좋았다. 어찌 그리 배역을 잘 소화해 냈는지.^^

대단한 내공의 배우임을 실감하게 했다.

 

이번 아프칸의 탈출기와 비교하여, 우리나라 외교적 대처능력과 사건 대처 능력, 그리고 나라의  외교적 위치가 얼마나 강력하게 상승되었는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아, 자랑스런 대한민국! 작은사람들의 힘이 모여, 그리고 한사람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 그 힘이 커진다.

'영화, 또 다른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구 최후의 밤(2018)  (0) 2021.09.03
사랑의 블랙홀(1993)  (0) 2021.09.03
리틀보이(2015)  (0) 2021.08.06
크레센도(2019)  (2) 2021.08.06
문신을 한 신부님(2019)  (0)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