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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친구삼아

침묵의 봄

by 비아(非我) 2022. 1. 7.

- 레이첼 카슨 지음

- 김은령 옮김

- 에코리브르

- 2011년판 (2002년 출간된 <침묵의 봄> 개정판)

 

 

<책소개>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키다!

20세기 환경학 최고의 고전『침묵의 봄』. 50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출간 된 이 책은 〈타임〉지가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중 한 사람으로 뽑은 레이첼 카슨이 쓴 책으로,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독자들에게 일깨워 준 책이다. 저자는 친구로부터 받은 편지 한 통을 계기로 살충제의 사용 실태와 그 위험성을 조사하고, 생물학자로서의 전문지식과 작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방사능 낙진으로 인해 더욱 절실해지기 시작한 환경 문제의 복잡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더불어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파괴되는 야생 생물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하여, 생태계의 오염이 어떻게 시작되고 생물과 자연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정부와 살충제 제조업체의 행태를 지적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을 환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였다.
 
---(교보문고 책소개에서)----------------------------------------------------
 
 

어느 잡기를 읽다가

'한 고등학교에서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에 학생들이 모두 가입하여 e-book으로 <침묵의 봄>을 읽고, 토론을 하였다'

는 기사를 보고,

나도 전자도서관에 가입되어 있으므로, 이 책을 찾아 핸드폰으로 이동하며 간간히 읽었다.

 

대단히 아름다운 책이다.

아주 심각한 이야기를 이토록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책이며,

60년대 발간하여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고,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문제작 이기도 하다.

 

환경문제는 경제개발과 기업의 이득 등과 맞물려 있어

다양한 이권이 개입되기 때문에 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도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분야이다.

지금도 원자력 사용와 폐기를 놓고 양진영이 팽팽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고,

공기오염과 물오염, 공장의 폐기물처리와 개발 등에서도 결코 해결이 쉽지 않다.

 

지구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경고는

더욱 강하게 제기되는데

레이첼 여사처럼 용감하게 목소리를 내며 맞서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한사람의 힘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런 문제가 제기된지 60년이 넘은 지금

우린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난제이다.

작은 실천은 너무도 미약해 보이고,

무농약, 유기농을 실천하기도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우린 여전히 이에대한 경각심을 놓지 않고,

작은 움직임을 끝임없이 해야 한다.

이 작은 움직임의 시작은 '물질에 대한 욕망'을 내려놓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누군가 의 말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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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 <침묵의 봄>은 모든 세대에게 자연계와의 관계를 재평가하라고 강조한다. 우리는 여전히 이 책이 제기한 논란 속 세상에 살고 있으며, 공공선을 위해 어떻게 행동할지 또 환경정의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해결하지 못한 시대에 살고 있다.(p.22. 린다 리어의 개정판 서문중에서)

 

- 경이와 겸손은 <침묵의 봄>이 준 선물이다. 다른 모든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지구하는 거대한 생태계의 일부이고 거대한 생명 흐름의 일부이다. 이 책은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야 한다. 힌간 본성의 어두운 측면이 아닌 생명이 지닌 가능성의 약속을 위해서, (p.23. 린다 리어의 개정판 서문중에서)

 

- 새롭고 상상력 풍부하며 창의적인 접근법은 이 세상이 인간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생물과 공유하는 것이라는 데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다루는 것은 살아 있는 생물들, 그 생명체의 밀고 밀리는 관계 전진과 후퇴이다. 생물들이 지닌 힘을 고려하고 그 생명력을 호의적인 방향으로 인도할 때, 곤충과 인간이 이해할 만한 화해를 이루게 될 것이다.(p.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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