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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책을 친구삼아

펠리시아의 여정

by 비아(非我) 2022. 1. 10.

- 윌리엄 트레버 지음

- 박찬원 옮김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5)

- 2021년판

 

 

<책소개>

 

세계적인 작가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아일랜드문학의 대가 윌리엄 트레버의 대표 장편소설 『펠리시아의 여정』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5번으로 출간되었다.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살아가는 주변부 인물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온정어린 시선,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공감과 연민이 녹아든 작품이다. 평범해 보이는 삶의 장면들은 세심히 들여다볼수록 기괴하고 불길한 분위기를 띠며, 개인의 삶과 운명은 어떤 사건 하나로 송두리째 뒤흔들린다. “충격적인 사건들, 타블로이드의 헤드라인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를 잃어버린 기회와 가망 없는 희망에 대한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바꾸는” 트레버의 재능이 고스란히 발현된 소설로, 출간된 해 휫브레드상을 수상하고 〈선데이 익스프레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교보문고 책소개)----------------------------------------------------------------

 

 이 책은 내용을 알지 못하고 읽는 것이 더욱 재미있다.

그러니 그냥 선입견 없이 읽으시길...

아주 재미있어 단숨에 읽게 된다.

뛰어난 작가이다.  (내가 이렇게 평할 자격이 된다면...^^::)

 

 

난 누군가의 추천 글(올해의 책)을 읽고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단숨에 읽었는데...

읽다가 '음..저자가 여자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억압된 , 그리고 편견에 사로잡혀 자신을 억누르며 살아야 했던 여성들과, 아일랜드 역사와 영국 역사속의 여성의 위치와 문제들에 대해 은근히 잘 꼬집고 있기 때문이다.

팰리시아가 집을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집을 나와 부딪히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과

시대적, 역사적 배경애서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음을

그리고 한인간이 살아가는 사회가 개인의 삶과 절대 무관하지 않음을 아주 개인적인 여정 속에 잘 녹여내고 있다.

그렇다고 사회 문제를 다룬 소설은 전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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