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호 지음
- 더퀘스트 출판
- 2021년판
<책소개>
누구나 경제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어느 정도의 경제학 지식은 필수이다. 연 100회 이상의 강의,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보통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경제 강의’로 유명한 저자 박정호 박사가 일상에 스며든 경제원리와 지식을 아주 쉽고 재밌게 소개한다. 이 책은 역사, 문학, 예술, 심리, 문화, 과학, 정치, 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사건들을 경제학적인 프레임을 통해 소개한다. 단군신화에도 백성들의 경제문제에 대한 고민이 깃들어 있고, 신분제는 사회적인 이유보다는 경제적인 이유로 파생된 제도이며, 아인슈타인조차 실업 문제로 고민했다. 빌 게이츠는 소프트웨어를 무료에서 돈 주고 사는 경제재로 사람들에게 인식시킴으로써 세계 최고의 부자 대열에 들어설 수 있었다. 이처럼 경제학의 쓸모와 인문학의 사유가 곳곳에 깃든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경제교양을 업그레이드 해보자.
-----------(교보문고 책소개에서)--------------------------------------------------------
우연히 도서관에서 읽을 책이 없나 찾다가
제목을 보고 흥미를 느껴 빌려본 책이다.
하도 정신없이 바빠서 매일 조금씩 조금씩 읽다가 엄청 긴 기간동안 책을 읽게 되어서...기간연장이 필요했던 책이 되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학이 쉽게 이야기식으로, 그래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기억이 나는 몇가지 장면을 생각해 보면...
'왜 노예들은 저항하지 않았을까?' 챱트에서 이를 '공공선택이론(국가를 인격 있는 유기체가 아닌 단지 개인의 총합일뿐이라고 본다. 그래서 개인은 경제행위를 할 때든 정치행위를 할 때든 이기적으로 행동한다)과 '합리적 무시(최소비용으로 최대의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개인의 합리적 경제행위가 전체에 불이익을 주는 경우)'라는 경제 용어로 이를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한 정치인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책을 결정(공공선택이론)하더라도, 국민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시하는 편이 더 이익이 되는 (합리적 무시) 행위로 이를 묵시함으로써 정책은 쉽게 시행된다. 고 예를 들면서 노예들이 저항하지 않은 이유또한 합리적 무시의 일종이라고 한다. (p.136)
'인류의 문화는 특정 국가나 민족들이 자신들이 직면한 제약조건하에서 어떻게 하면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결과물인 경우가 많다.(p.183)'
수쿠크 : 아라비아어로 ‘증권’을 뜻하는 사카sakk의 복수혀으로 이슬람 채권을 가리킨다. 수쿠크를 방해안 사람은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직접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대신 부동산 등의 실물거래를 통해 수익금을 지급한다.(p.429)
지니계수 : 소득분배 상태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계수로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해당 국가의 소득분포 상태는 균등하고,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한 상태를 나타낸다.
민주주의가 발달한 나라라면 소득불평등도를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더욱 많아진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점에서 완성도 높은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소득불평등도를 개선하기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임은 분명하다.(p.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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