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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친구삼아

더블린 사람들

by 비아(非我) 2022. 6. 13.

- James Joyce 지음

-김현격 역

- 영한 대역문고 98

- YBM SI-sa출판\

- 2010년판

 

 

우연히 누군가의 책소개를 보고 도서관에서 검색하여 빌렸더니. 이런 연문대조판을 읽게되었다.

영어도 잘 못하면서, 재미있는 표현이 나오면 영어원판을 찾아 다시 보게 되니 색다른 맛이 있었다.

음...영어를 잘한다면 원서로 책을 읽는다면 더욱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겠구나..하는 아쉬움이 일었다.

 

이 <더블린 사람들>은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6명의 사람들이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첫번째, 두번째 장인  '자매들'과 '애러비'는 소년기,

세번째, 네번째 장인 '하숙집'과 '진흙'은 성년기

다섯번째, '가슴아픈 사건'은 사회활동기

여섯번째 장인 '사자들'의 경우는 총론적인 작품이라고 역자는 말하고 있다.

 

"작가 자신은 <더블린 사람들>에 일관적으로 흐르고 있는 주제나 분위기가 '마비(paralysis)'임을 강조하고 있다. 

 '자매들'에서 시작하고 있는 '마비'는 '애러비'에서는 소년의 환멸, '하숙집'에서는 탈출의 욕구와 갇혀 있음을 깨달음, 

'진흙'에서 인간관계의 단절과 그 회복의 의문, 그리고 '가슴아픈 사건'에서 사랑을 두려워하는 이기주의, 

그리고 마지막 '사자들'에서는 겉으로의 인간관계와 진실한 내면의 실상, 거리에서 오는 환멸 등을 말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해설 중에서)

 

문체가 수려하고 세밀한 묘사력으로 소설다운 읽는 재미를 준다.

그래서 세계명작이긴하지만.

 

책도 아주아주 작아 금방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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