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Open Sky, すばらしき世界, 2020
- 나의 별점;★★★★
- 개봉 : 2022.8.11
- 일본
- 15세이상관람가
- 126분
- 감독 :니시카와 미와
- 주연 :아큐쇼 코지
- 수상: 제45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제56회 시카고국제영화제 관객상, 최우수 연기상 2관왕, 제47회 시애틀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영화에 대한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외뿐만 아니라 제15회 아시안필름어워드 남우주연상, 제42회 요코하마영화제 최우수 촬영상, 제 76회 마이니치영화제 우수 영화상, 여우 조연상, 음악상 3관왕을 수상, 제45회 일본아카데미영화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조명상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당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화제를 모으고 있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의 가장 강력한 경쟁작으로 일본 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 내용>
13년간 감옥에 복역 중이던 전직 야쿠자 미카미는 새로운 각오를 품고 출소한다.
변해버린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 매번 트러블을 일으키지만
주변 이웃들의 작은 관심과 애정으로 자신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기 시작한다.
자신의 갱생의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싶어 하는 진지한 청년과도 만난다.
하지만 13년이라는 시간의 공백과 범죄자라는 낙인은 쉽게 지워지지 않고 정상이라 말하는 이 세상은 자신이 소중히 지켜온 것마저 버리게 만들어 버린다.
이 세상은 과연 그가 꿈꾸던 멋진 세계인가?
-----------------------------(다음 영화소개)---------------------------------
편견과 소외, 그리고 배척.
'전과자라는 낙인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만 행복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현대인은 모두가 행복하지 않다'는 하루카의 말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녹녹하지 않기에
극한에 처한 사람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삶이 오히려 위한이 되는 현실.
누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멋진세계인가?
누구나 꿈꾸는 멋진 세계는 어떤 모습인가?...
'화를 참고, 보고도 못본척, 듣고도 못들은 척.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장면을 보고도 뒤돌아 도망쳐야 살아남는 사회의 평범함'이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평범성이 그렇게 얻어진 것이기에
그 어디에도 멋진 세계는 없다.
직장을 얻고
면허를 따고
가정을 꾸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고.
그런 평범성이 허락되지 않는 사람에게는 평성범일까?
멋진 세계는 평범함에 있는 것이라면
왜 우린 그 속에서 행복하지 않을까?
양로원에서 노인에게는 아주 친절하고,
잘 보살피면서,
장애인의 실수는 용납하지 않고
전과자라는 과거만으로 그 사람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조롱의 이중성.
아주 평범한 영화가 평범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만든 멋진 세계의 허구성 때문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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