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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거기 있어 오르니

북한산성길

by 비아(非我) 2023. 3. 28.

- 2023.3.25

 

- 산성매표소 -> 용암사입구 -> 백화사갈림길 ->대서문 -> 중성문 (다시 되돌아와서 법용사뒤로) ->국녕사 ->가사당암문->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부왕동암문 -> 나한봉 -> 청수동암문 ->삼천사 계곡 -> 삼천사 ->삼천탐방지원센터

(산성매표소에서 청수동암문까지 점심포함 약 3시간 걸림)

 

- 북한산성의 14개 성문을 종주하기로 하고 야심차게 출발을 했다.

(난 평소에 의상봉코스 처럼 바위가 있는 코스를 더 재미있어하고, 별로 힘들어하지 않는 편이기에 아주 가볍게 생각하고,)

 그러나, 청수동암문까지 북한산의 가장 어려운 바위능선을 따라 용출봉, 용혈봉, 나한봉을 지나고 나니, 너무 무리를 했는지 다리에서 쥐가나서 걸을 수가 없어서 중도에 포기하고 청수동암문에서 하산했다. ㅠ ㅠ

 북한산성 성문 종주는 7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여 너무 서둘러 걸은 탓인가보다. 

그래도 어려운 코스는 마쳤으니, 다시 내일은 대남문부터 시작해야지..하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다스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북한산성 분소,
의상봉, 용출봉, 나한봉까지는 바위 능선이다 (까만색이 '매우어려움'의 등산로 표시 /자주색 '어려움' /)

- 대서문갈림길에서 의상봉으로 오르는 길은 의상대 밑으로 우회도로가 있으니 그길이 더 편할 수 있다. 

(대서문갈림길에서 의상봉을 거쳐 가사당암문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나와 있는 것을 보니)

- 아무튼 우리는 중성문 까지 보겠다는 일념으로 중성문다녀왔다가 다시 내려와서 국녕사를 거쳐 가사당암문까지 갔다.

 

용암사 앞을 지나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
제일먼저 만나는 <대서문>

- 무량사 앞도 지나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중성문이 나온다.

 

중성문을 보려면 대남문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다가, 중성문을 보고, 다시 이곳까지 내려와서 법룡사 뒤 /국녕사 방향으로 좁은 산길로 올라간다.
중성문 (그 문이 그문인데 굳이 왜 봐야하는지 원...^^:)
중성문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되돌아 내려와서 범용사뒤로 올라간다.
여기서 이렇게...

- 국녕사 가는길 -> 가사당암문 (의상봉을 바라보며 올라간다)

 

국녕사 금동대불
국녕사에서 바라본 북한산

가사당암문 은 지붕이없고, 위가 등산로.
가사당암문 의로 등산로를 따라 뒤에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간다.
바위를 기어오르고, 또 오르고.....헉헉.
계속 바위길,
바위길위에서.
드디어 용출봉.
용출봉에서 내려가는 철계단위에서.
보이는 것이 모두다 암벽길, 그리고 경치는 장관이다.
유일하게 철계단이 오르막에 있네!
뒤돌아보니, 의상대와 올라왔던 국녕사가 발아래에 있다.
용혈봉, 바위 꼭대기에 있다.
어, 드디어 다시 산성곽이 보인다. 성곽길이 좋아!!!
투구바위?
부왕동암문
다시 산성길을 따라
또다시 바위를 오르고
와, 멀리 나한봉이 보인다. 점심을 먹으러 간다.
나한봉 정상에서 쉼, 점심을 먹는다.
나한봉에서 바라본 건너편 봉우리.
나한봉에서 다시 건너편 봉우리를 오른다.

 

건너편에서 바라본 나한봉
청수동암문/ 문수봉 오름길 앞
청수동암문
생강꽃이 아픔답게 만개했다.

 

- 대남문이 코앞인데, 더이상 걸을수가 없다. 그동안 둘레길만 걸은 탓인지..몸이 안좋은탓인지,..

- 더이상 걷는 것을 포기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 하산길, 이 길은 사람들이 그리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한적했다. 바위길로 경사로를 내려와 계곡에 닿으면 길은 평탄한 편이다.

 

간간이 피어있는 봄꽃들을 보는 즐거움.

삼천사

삼천탐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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