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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

by 비아(非我) 2023. 7. 3.

- 뗀석기에서 인공지는까지, 인간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왔는가

 

- 슈테판 클라인 지음

- 유영미 옮김

- 어크로스 출판

- 2022년판

 

 

<책소개>

 

지금의 인류를 있게 한 역사상 가장 커다란 수수께끼
인간의 창조적 사고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고고학과 뇌과학, 인지과학의 최신 성과로 밝혀낸
인간 지성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인간의 창조적 사고는 예나 지금이나 커다란 수수께끼다. 많은 사람들이 창조성을 모차르트, 피카소, 아인슈타인 같은 특출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남다른 능력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최신 뇌과학 연구는 이러한 고정관념에 반기를 든다.

“우리 시대 최고의 논픽션 작가”(〈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로 불리는 슈테판 클라인은 이 책에서 인간의 창조적 사고가 어떻게 발전해왔으며 석기시대부터 인공지능 시대까지 인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흥미롭게 탐구한다. 330만 년 전의 인류가 창조적 사고를 할 수 있었음을 증명한 로메크위의 석기 유적지부터 15세기 구텐베르크의 인쇄소를 거쳐 에이다 러블레이스와 앨런 튜링, 알파고로 이어지는 새로운 지능의 탄생까지, 경이로운 창조의 궤적을 좇으며 그 기념비적 순간을 만든 우리의 뇌는 어떻게 진화하고 작동했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교보문고 책소개에서)----------------------------------------------
 
어떤 학자는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이기적 유전자'에서 찾기도 하고
' 다정함'에서 찾기도 하고,
혹자는 '언어'에서 찾기도 한다.

 

같은 맥락으로 인간이 지금까지 세상을 바꾼 원동력을 이 저자는 '창의성'에서 찾고 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혹은 다른 인류와) 다르게 지금까지 생존하고 번식하며
세상을 바꾸어 온  원동력은 '창조적 사고'에서 비롯된다고 논하면서
인간이 최초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현 인공지능까지 어떻게 창의성을 발휘하였는지를 여러 사례와 역사적 사실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창조성은 재능이 아니라 삶 자체이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것은 창조성 덕분이다. 인류의 역사는 우리 조상들이 서로에게서 배우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경험자들이 자신들의 지식을 후손에게 전해주었기에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P.271)"

 
 
또한 미래에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그 원천이 되어왔던 '창의성'의 방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도 생각해본다.
우리 인류가 '창의성'을 버리지 않는한,
그 창의성으로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한,.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하게 되리라는 우려는 한낮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도 말한다.

 

우린 창의성이 천재들만이 가진, 혹은 어떤 기발한 발견 '유레카'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창의성에는 여러 좋류가 있으며 이는 끊임없는 탐구와 노력에 의해 생겨난다고 주장한다.

'조합적 창의력'은 기존의 알고 있는 지식들 중에 서로 떨어져 있는 지식(전혀 관계없어 보이는)들을 결합하고 조합하여 새로운 것은 발견하는 창의성으로, 현재 학자들이 말하는 '융합적 사고'에 해당한다.

' 탐구적 창의성'은 안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발견한 것은 끝임없이 가설들을 세우고, 그 가설들을 연구하고, 탐구하는 과정 속에서 발견된 것이며, 예술또한 탐구적 창의성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창의성의 바탕이 되는 것은 '경험'인데, 우리가 공부하고, 지식을 쌓아가며, 많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창의성을 기르는 기본 토대임을 일깨워준다.

 

"변혁적 창조성은 아마도 인간 정신의 가장 놀라운 능력일 것이다., 이를 레벨2의 창조성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레벨1의 창조성(탐구와 조합)은 기존의 것에서 나온다. 조합적 창조성과 탐구적 창조성은 우리가 아직 생각해내지 못했지만 언제든 생각해낼 수 있는 아이디어로 우리를 데려간다. 반면 레벨2의 창조성 혹은 변혁은 우리가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어, 친숙한 세계상에서는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에 다다르게 한다.(P.216)"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더 우월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가진 '창의성' 때문인데

이러한 창의성은 집단적 사고에서 더욱 그 빛을 발한다.

우리가 미래사회 역량 중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협동성'을 꼽는 이유이다.

AI는 인간의 두뇌를 기반으로 한다. 그러기에 인간이 입력한 자료내에서 학습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이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이 전제에 깔려 있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이 인간 일 수 있었던 기본 전제는 새로움을 사고하고
생존을 위한 보다 나은 창의적 사고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면
현재 우린 기존의 병든 생활방식을 버리고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게 될까? 
그리고 그 창의적 생활방식은 무엇일까?
고민해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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