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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거기 있어 오르니

청량산

by 비아(非我) 2023. 8. 11.

- 2023.7.31

 

-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로에 위치한 산 

-높이 : 877m

- 높지 않은 산이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들이 어우러진 뛰어난 경관과 2008년에 건설된 하늘다리가 유명한 산

 

청량산 입구의 청량지문
청량산 입석 코스 주차장

 

청량산 등산지도.
입석 등산로 입구
자소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청량사로 가는 길의 삼거리아닌 삼거리 (자소봉 능선을 타고 이곳으로 하산할 계획으로 청량사로 간다)
청량사까지의 길은 오솔길로 경사도 거의 없다. (옆으로 쭉 타고 가는 산길)
데크가 신설되어 있네...오랜만에 오니.
청량사 바로 전에 있는 시인의 집 (찻집인데 여러번 와도, 열려있는 것을 본적이 없다 ㅎ ㅎ)
아까운 거대 나무가 쓰려져 있다. 500년도 더 살았을 것 같은데...
금방 청량사에 도착한다.
청량사는 전경이 너무도 아름답다.
아름다운 청량사를 뒤로하고 등산을 시작한다. 하늘다리로.
청량사부터는 가파른 돌길이다.
자소봉가는 두번째 길.

- 망태버섯을 비롯한 갖가지 버섯이 서식하고 있다.

뒷실고개  (오른쪽 철사다리가 자소봉으로가는 길) 정상인 장인봉으로 가야하니 하늘다리 방향으로 간다.
고개에서부터 정상까지는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아닌가? ㅋ ㅋ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길이 90m의 다리이다.

하늘다리를 건너 정상으로 가는 길
장인봉으로 가려면 한번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야 한다.
장인봉 (청량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다.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기암괴석들이 퇴적암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놀랍다. 박혀있는 자갈들과 돌들이 빠진 구멍이 숭숭하다.
왔던길을 되돌아, 뚝 떨어졌던 계단을 다시 오른다.
자인봉쪽에서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ㅠ ㅠ
아쉬움에 다리에서 뒤돌아보며 사진 한장.

-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열대성 폭우) 자인봉 능선을 타는 것을 포기하고 청량사로 다시 하산한다.

-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거의 날아 하산함. 엄청 빨리 ㅎ ㅎ

 

비가온 청량사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너무도 아름다워서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집에와서 보니 전부 같은 사진이네.^^
비내린 청량사 석탑 뒤로 구름이 움직여 구름다리를 만들었다. 하하..신기!!

- 비구름이 움직이면서 암자뒤의 바위가 보였다,,,안보였다...

- 비가 와서 청량사로 다시 내려온 김에 청량사의 찻집에 들려볼까...하고 갔더니, 하필 오늘 휴무란다. 이런...

- 아름다운 청량사를 떠나기 싫어 오래머물다 아쉬움으로 발길을 돌려 다시 주차장으로

김성시 시인이 시집을 낸 모양이다.

- 아픔을 간직한 소나무들과,,,

- 비를 맞아 홀딱 젖어 백암온천으로 온천을 하러 갔다.

- 가는 길에 지난 구주령 (아홉구비)

 

< 구주령 >

 

 

<백암온천>

- 온천 앞의 배롱나무꽃이 빨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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