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는 1코스 시흥에서 시작하여 21코스 종달 마당에서 끝난다.
대부분의 올레길을 돌 때는 완주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는 것이 아니라.
서귀포와 중문방향의 올레 5,6, 7,8코스 등이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
대부분 그 코스들은 한 번씩 걸어보곤 했을 것이다.
1. 숙소 :
- 올레코스 완주를 위해 한달살기 등으로 숙소를 정한다면,
제주를 4개로 나누어, 성산, 서귀포, 한경, 제주 이렇게 보통 6~7일씩 4개로 나누어 잡는 것이 좋다.
(올레를 완주하기 위한 교통편을 해보니, 성산에서 10일정도 머무는 것이 올레길 완주에 교통이 편하다.
성산에서 1~5코스나 6코스까지 하고, 19~21코스까지 성산에서 머물며 하는 것이 좋다.
성산에 10일 정도 잡았다면 제주시에서는 한 4일 정도.제주시내가 버스가 많아 편할 것 같지만, 노선이 갈아타야 목적지를 갈 수 있는데, 버스 간선들이 시간이 뜸해서 서로 시간이 잘 맞지 않으면 오히려 불편하다.)
- 올레를 돌기위한 숙소는 리조트 형식의 숙소가 수건, 생수도 주고, 청소도 가끔 해주어 편하다.
- 숙소의 위치는 올레 코스를 가기 편한 교통편(201, 202 등이 다니는 노선 상에 위치) 을 보고 구하는 것이 좋다.
혹은,
교통편에 따라 서귀포에서 제주까지 가는 버스가 성산쪽으로, 한림쪽으로 나누어 돌고 있으니,
잘 생각해보면 성산과, 한림 (한경) 이렇게 양쪽 끝에 두군데만 얻고 왔다, 갔다 하는 방볍도 괜찮지만.
한달간 머물려면 4군데가 교통이 편하기는 하다.
2. 짐 :
- 나는 한달이상을 산다고 생각하여 옷, 양말, 잠바, 비옷, 우산, 양산, 모자,,,등등을 아주 많이 챙겨왔는데, 캐리어를 옮기기에 너무 무거워 아주 아주 후회를 했다.
한 숙소에서 일주일 정도 머물기 때문에 등산용으로 나온 옷들은 아주 빨리 마르기 때문에 매일 빨아 넣어 놓으면 햇살이 좋아 잘마른다. 그래서 비가 내리지 않는한 올레 걷기 용 3개 정도면 충분하다. 그외 바람막이, 비옷, 우산, 양산, 썬그라스, 그리고 안면 가리게를 준비하면 유용하다. 햇살이 너무 따갑고, 올레길은 거의 땡볕, 아스팔트길을 걷는 곳이 많다.
전에는 숙소에서 숙소로 올레자들을 위해 짐을 날라주는 서비스가 있었으나, 없어져서,
사설로 '가방을 부탁해'등과 같은 짐을 옳겨주는 업체들을 이용하면 된다.
(비용이 다소 비싸니, 한달살기를 할 때도 짐을 가볍게 줄여 오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숙소에서 숙소로 짐을 옮기는 데, 오전이 소모되어 한 코스를 완주하기 다소 바쁜 감이 있긴하다. 그러니 편한 방향을 택하면 된다.)
3. 올레길 이용을 위한 교통
- 201번 버스 : 제주에서 서귀포까지 성산을 거쳐 가는 201번 버스를 이용하면 18코스 부터 6코스 까지 완주할 수 있다.
(숙소는 성산일출봉 앞, 성산리가 교통이 편리하다)
- 202번 버스 : 서귀포서 제주까지 왼쪽을 왕래한다. 한경방향으로. 따라서 , 7코스부터 17코스까지 완주할 수 있다.
(그러면 숙소는 어디?...각자 생각하여 얻으면 된다. ^^)
(서귀포와 제주터미널로 들어갈 때 몇구간은 한번 환승해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그렇다.)
4. 올레 패스 :
제주 올레길을 걷기 전에 핸드폰에 올레패스를 다운 받아 이용하면, 지도, 완주 스탬프, 교통편 등을 상세히 알려주니,
올레 앱을 이용하면 좋다.
(나는 네이버지도와 연계하여 사용했는데, 나의 위치와 버스시간, 올레길 등을 잘 표시해주어 무난했다)
올레길은 표식과 안내가 아주 잘되어 있으니 길을 잃을 염려없이 초보자도 무사히 완주할 수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래도 걱정이 되면 올레 앱의 코스 따라가기를 켜고 걸으면 된다.)
5. 걷기 복장 (늦봄~초가을)
- 제주는 바람은 많지만 햇살이 강하다. 긴바지에 긴팔을 입으면 좋지만, 날씨가 더울 때는 반팔, 반바지를 입게 된다. 하루종일 걷다보면 빨갛게 피부가 타니, 팔에 긴토시를 하는 것이 좋다. 토시는 손가락까지 있는 팔토시가 유용하다. 그리고 안면 자외선 차단 마스크 (코가 뚫려 있는)가 좋고, 썬그라스는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
- 강한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므로, 끈이 있어 날아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창 넓은 모자가 좋다. 혹은 안면만 가려주는 모자도 좋을 것 같다.
- 강한 햇볕에 하루 종일 걷게 되는 것을 대비하여 양산을 쓰는 것이 좋은데, 양산은 살이 얇아 바람에 잘 뒤집어져서 금방 망가지므로, 튼튼한 살이 있고,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양우산이 좋다.
6. 주의 사항 :
- 올레길은 거의 대부분 도로, 시멘트 길이다. 아주 오래동안 걷는 만큼 신발이 가장 중요하다.
발에 물집이 생기지 않도록 발가락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고 하니...한 번 고려해보시길...
- 강한 햇볕길이다. 그늘이 오히려 어쩌다 나오는 코스가 더 많다. 강한 자외선 주의
- 진드기 소독제를 살에 뿌리지 않도록 한다. (나는 반바지를 입고 소독제를 뿌리다 다리에 그냥 뿌려졌는데...알레르기로 빨갛게 부어 올랐다. ㅠ ㅠ)
- 화장실이 중간에 없는 곳이 많다. (카페나 식당을 이용하기에는..좀...미리 화장실이 없는 코스는 화장실이 보이면 무조건 다녀오는 것이 좋다)
- 빨리 걷는 사람은 올레 2개 코스를 하루에 이어서 걷는 사람도 있다. 다른 코스들은 시작점과 종착점이 같아서 이어 걸어도 문제가 없으나. 21코스가 짧다고, 1코스를 이어 걸으면 안된다. 21코스 종착점인 종달올레와 1코스 시작점인 시흥은 아주 많이 떨어져 있다.
7. 올레길 안내표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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