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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제주 올레 7-1 코스

by 비아(非我) 2023. 9. 13.

- 2023.9. 12
 
- 서귀포 버스터미널 ~ 제주올레여행자센터 
- 총거리 : 15.7km (4~5시간)
 
- 제주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호흡하며 걷는 올레, 위로는 한라산을, 아래로는 제주의 남쪽 바다와 서귀포 전역을 조망할 수 있다. 비가 와야 그 위용을 드러내는 엉또폭포, 제주에서는 보기드문 논도 지난다.
 
 

서귀포 버스터미널 앞의 올레 시작점 스탬프 함.
시가지 사이로 바가가 보인다. 문섬이지?..아마도, 뿌옇게 운무가 끼어 안타깝다... 파란바다 ㅜ ㅜ
숲길이 좋아..짧아도...
시멘트 길보다 오른쪽 산책길로 걷고 싶은 유혹 ㅎ ㅎ
어린 귤나무를 가지치기하여 가지 하나를 남기고 , 상처 부위에 은박지를 씌워두었다. 아니면 접붙이기 한건가?...
엉또 폭포 가는 길 입구 , 이 길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야 한다.
엉또산장 (엉또폭포가 세계4대 폭포라고 씌어 있는 글귀가 재미있다)
엉또 폭포까지 데크길을 따라 간다.
엉또폭포(비가와야 볼 수 있다더니, 정말 한방울도 물이 흐르지 않는다... ㅠ ㅠ)
엉또폭포에서 사진을 찍고 산장으로 내려와 무인카페에서 나무차를 마시면 엉또폭포 영상을 감상한다.
우와! 쏟아지는 폭포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산장에서 내려와 다시 올레 만나는 지점으로 간다.
다리를 건너, 고근산을 향해.
고근산이 아직 아님^^
다시 마을길
울창한 나무들로 아름다운 길.
이제 고근산 입구
잠시 도로와 만나고 다시 산길.
고근산 안내 간세
고근산 길은 경사가 없는 숲길에 아주 잘 다져져 있어 맨발걷기를 해도 좋을 듯 하다.
여기서부터 정상 까지 급경사로를 오른다.
이런 계단길, (올라가다 뒤돌아 찍은 사진)
고근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귀포.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 )
고근산 정상 부분은 한바퀴 도는 숲길을 만들어 놓았다. 아름다운 숲길이다.
정상의 둘레길을 한바퀴 돈다.
정상에서 바라본 서귀포 (자귀도, 문섬, 삼매봉, 밤섬 등...)
정상 둘레길에서 반바퀴돌아 보이는 반대편의 한라산 (운무에 쌓여 정상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고근산 정상
고근산 정상에 있는 스탬프 인증함
이제 고근산에서 하산을 시작한다.
고근산에서 내려와 한참을 도로를 따라 걷는다.
도로를 건너고, 다시 왼쪽 신호등을 건너  CU앞에서 이렇게 표식을 잘 보고 가야 한다.  다음은 마을 골목길로 이어진다. (나는 길을 한번만 건너고, 아무 생각없이 쪽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올라오느라 낑깅대며 체력을 소모했다, 다른 사람은 안드러기를...ㅜ ㅜ)
이렇게 마을길로 이어진다.

- 어제부터 두번째로 보는 매다린 열매와 호박.

- 아름다운 길과 처음보는 꽃 

마을을 내려가다. 올레센터에서 소개한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9000원 정식에 엄청 맛있다!  강추함!!!

- 점심을 먹고 다시 기분이 좋아져서, 길을 나선다. 룰루랄라~~~

 
<하논마을>
- 4,3으로 인해 소거된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마을, 새로들어선 봉림사와 없어진 하논성당의 터. 

- 동백기름을 짠다는 동백열매와 '양애'라는 나물로 삶아서 양념하여 먹는다고 그곳에서 주민이 알려주셨다. 
 
 

<하논 분화구>

- 하논 분화구의 넓은 지형이 사화산이 되면서, 물이 고이고, 땅이 생겨, 습지와 논이 되었다.

- 제주도에서 논을 보다니..신기해서 사진에 담는다.
 
<하논분화구 방문자 센터에서 분화구를 보다>

 
<갈매생태공원>

 
<다시 올레길 마무리> 여행자 센터로~~~

- 올레 7-1 코스는 내가 좋아하는 폭포, 숲길. 분화구 등 볼거리가 풍부하여 , 나에게 안성맞춤인 코스
 더군다나 그다지 길지도 않아고, 힘도 들지 않아서, 참 좋았다. 즐거운 하루!
 
- 여행자센터에서 인증을 하고, 100km 완주증을 받았다. 아싸~~~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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