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0.10
- 남원포구 ~ 쇠소깍 올레
- 총거리 : 13.4km(4~5시간)
- 오감을 활짝 열고 걷는 바당올레와 마을 올레다.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키가 훌쩍 큰 동백나무로 울타리를 두른 마을 풍경이 멋스럽다.
남원읍과 해병대 93대대의 도움을 받아 사라지고 묻히고 끊어진 바당올레길 세 곳을 복원했다. 덕분에 난대 식물이 울창한 숲을 지나서 바다로 나가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올래소개)
-남원포구 -> 큰엉입구(1.2km) -> 국립수산관학원(4.2km) -> 위미동백나무군락지(4.9km) -> 휠체어구간종점(6.9km) -> 넙빌래(9.8km) -> 망장포(11.5km) -> 쇠소깍다리(13.4km)
<남원 큰엉 산책로>
- 남원 바닷가 인근 산책길. 외돌개 근처 돔배낭길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힌다.
높이가 15m~20m에 이르는 기암절벽이 성곽처럼 둘러 서 있고 산책로 중간 즈음에 큰엉이 있다. 엉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바위그늘(언덕을 뜻하는 제주어)
<종정 태웃개>
- 위미3리에 위치한 포구, 테우떼배를 매던 포구하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종정은 위미3리의 옛 이름, 현재 모든 배의 정박은 위미항으로 이전했다.
<마을길>
<위미리 동백나무 군락>
- 높이 10~12m에 둘레가 20m~35m나 되는 동백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겨울이면 붉은 꽃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고 한다. 1982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 39호로 보호되고 있다.
- 한 할머니가 바람을 막으러 동백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게 되었다고 하니, 한 사람의 힘의 위대함을 실감하게 한다.
<넙빌레>
- 차디찬 용천수가 솟아나고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던 곳으로, 여자는 동쪽, 남자는 서쪽에서 노천욕을 즐겼다고 한다. 넙빌레는 제주어로 '넓은 바위'라는 뜻.
<다시 해안 도로를 따라 망장포를 향해 간다>
<망장포>
- 고려 말엽 제주도가 몽골의 직할지였을 다시 이 포구를 통하여 제주에서 세금이란 명목으로 거둬들인 물자를 원나라로 가져가던 데서 연유한 이름이라고 한다.
<망장포를 지나 해안가 숲길, 마을길을 걸어 쇠소깍으로>
<완주를 마치고...제주에서 이런 길도 만드나 보다. '효돈구경 트멍길'이라는 안내판과 스탬프 통이 설치되어 있다>
<6코스의 쇠소깍 옆 예쁜 데크길을 걸어 쇠소깍에서 뱃놀이 하는 사람들을 다시 찍어 본다. >
- 전에 빠뜨린 4,5코스를 걸어 올레 27코스 (29코스를 다 걸었다) 완주를 마친다.^^
- 이제 '올레여행자센터'로 가서 완주증을 받고 종을 울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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