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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제주 올레 4코스

by 비아(非我) 2023. 10. 10.

- 2023.10.8

 

- 표선해비치해변 -> 남원포구

- 총거리 : 19km (5~6시간)

 

- 눈부신 백사장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해안 올레다. 해녀 탈의장을 지나 바다의 앞부분이 가느다랗다고 하여 이름붙인 '가는개'를 건너면 어촌 마을 세화 2리로 접어든다. 세화2리의 옛이름, 가마리의 해녀 올레는 '세계최초의 전문직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이 바닷가로 오르내리던 길이다. 이어지는 바다 숲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35년만에 복원되었다. 이 길을 만들 때 해병대 장병들이 도와주어서 '해병대길'이라고도 불린다. (올레 소개)

 

4코스 지도

- 3코스 끝날 때 표선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구경하느라 넋을 잃고 정신없이 걷다가 올레종점을 찾느라 헤매서, 이번에는 시작점이니 정확히 찾아갔다. 해수욕장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제주 민속촌 앞블럭 도로가에 서 있다.

- 다시 도로를 따라 오던 길에서 또 다시 직진하면서 시작한다.

오늘은 비예보가 하루종일 있어서, 우산과 비옷을 들고 시작하였으나, 하늘만 잔뜩 찌푸리고 있을 뿐 비는 내리지 않았다.
우천시는 위쪽 도로를 따라 오라는 표지판
현무암 지대를 지나는 거라 걷기 쉽지 않다.
해녀상들은 어찌 보면 좀 야하다 ㅎ ㅎ (섹시한 건가?...)
바람이 거세게 불어 모자조차 날아갈 지경, 사람도 휘청휘청한다.
파도가 높이 쳐서 , 바위에 부딫히는 모습을 촬영하느라 오래 사진기를 들이대고 있음.

- 파도가 부서지는 높이가 사람키보다 높다.

(왼쪽 사진을 보면 분명 바닷가에 두사람이 서있다. ---> 오른쪽 사진, 파도가 한 사람을 삼켜버렸다. ㅜ ㅜ)

- 깜짝 놀라서 다시 바라보니, 아마도 내쪽에서 보기에 파도가 사람을 삼킨 것처럼 보이고, 실제는 사람 보다 뒤에서 쳤나보다, 멀쩡히 잘 서있다. ^^::)

 

<갯늪>

- 표선 서남쪽 해안 갯가에 있는 습지로, 테우도 맬 수 있덨던 넓은 늪이다. (아무리 매우려 해도 메워지지 않는 늪이라는 말?...)

- 황근자생지 복원이라는 간판이 섰는 곳 주변에 아무리 찾아도 없더니. 한참을 가다 보니, 잊어버릴만한 못에 노랗게 피여 있다. 

높은 철탑이 구름을 꿰뚫어.
해녀길 (해녀들이 물질하러 나갈 때 사용하는 도로.)
등대길
생태탐방로
해녀의 집 앞 포구
해병대길의 시작인가보다.
소원의 탑이라고 하니, 풍랑에도 배가 무사하길 소원하던 탑인가보다.
농협 수련원
다시 해안으로
해병대길이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제법 길군!
드디어 중간 지점 (알코산고팡에서 점심을 먹었다.) 문어라면이 12000원, 육개장이 8000원. 맛있으나, 조금 맵다.^^
점심을 먹고, 기운을 내어 나머지 반(반이 조금 더 됨) 을 간다.

이제 반을 넘긴 셈이군.
마을 보호수 팽나무. 정말 대단하다.
이 뒤쪽 나무는 칙이 더 주인 같다. ㅜ ㅜ
마을길을 지나 다시 해안로

신흥리 포구
대흥2리의 포구
덕돌포구
벌포연대
등용공원
은빛 바다 (눈이 부시다)
나머지 길은 해안 도로를 따라 계속 간다. 다소 지루한.
남원포구의 올레 안내소, (남원포구의 올레 인증 종점
남원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