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장성호 수변둘레길과 숲길

by 비아(非我) 2024. 6. 2.

- 전남 장성댐 장성호 호수 둘레길

 

- 2024.5.30

 

- 장성호 수변길은 총 34km이다. 그중 현재 데크 등으로 조성되어 있는 길은 댐에서 왼쪽길로 호수산책로를 따라 도는 '출렁길' (8.4km)와, 댐을 건너 오른쪽으로 도는  '숲속길'(2.6km)로 되어 있다.

- 출렁길은 출렁다리가 2개 놓여 있고, 숲속길 쪽은 다리가 없이 데크길과 흙길로 조성되어 있는 데, 중간에 서로 연결하는 다리를 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숲속길쪽은 아직도 조성공사 중이다.

(구별을 위해 '출렁길'과 '숲속길'이라고 이름을 붙였을 뿐, 양쪽 길 모두 호수주변 데크길이고, 나무가 우거져 있어, 느낌이 똑 같다. 서로 쭉 마주 보며 걷게 된다.)

- 출렁다리를 보러 관광객들은 주로 출렁길로 가고, 운동을 위해  걷는 사람들은 주로 숲속길 쪽을 왕복한다.

- 아직 다리가 놓이지 않아 출렁길도 숲길도 가서 되돌아 와야 한다.

- 출렁길은 편도 2시간이니, 조정경기장 까지 왕복하면 4시간쯤 걸린다. 

- 숲속길은 40분으로 되어 있으나, 계속 공사중이므로 점점 길어질 것 같다. 공사하는 곳 까지 다녀오니, 왕복 1시간 30분쯤 걸린 것 같다.

- 길은 평지길(거의 대부분이 데크길)이고, 양쪽으로 나무가 우거져 무더운 여름에도 걷기에 좋다.

 

장성호 제1주차장
장성댐과 주차장
주중에는 사람들이 없어 가게가 열리지 않았다.
댐을 바라보고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가면 수변길가는 길 안내판이 보인다.
댐으로 가기위해 댐의 계단길로 가지 않고 댐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가면 안내판 뒤쪽 테크로 된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다.
댐으로 올라가는 숲길
중간 휴식처(댐 위까지 가는 길은 짧다.)
데크길에서 바라본 장성댐
장성호 댐 위

 

 1. 장성호 수변길 '출렁길'

- 편도,8.4km (왕복 16.8km) 4시간정도 걸림 

안내판
출렁다리로 가기 위해 댐에서 왼쪽 길로 먼저 간다.

- 평일에는 무료 입장이다. (왠지 돈 번 듯한 느낌^^) 주말에 입장권을 끊으면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 상품권으로는 출렁다리 앞에 있는 매점 2곳등에서 음료나 식사를 하면 좋다.

- 가는 길 양 옆으로 꽃양귀비를 비롯한 꽃들이 만발해 있다. 양귀비 종류도 참 다양하다.

 

데크길의 시작이다.

- 호수 건너편 '숲속길'이 보인다.

- 엘로우 출렁다리 앞 정자, 버스킹 하는 사람들, 레이크 전망대, 그리고 출렁다리, 매점

- 레이크 전망대 안 연못에 핀 연꽃들, 연꽃잎에 맺힌 물방울

옐로우 출렁다리

출렁다리 건너편에서 바라본 풍경

- 대사초/ 황금빛 출렁다리 가는 길/ 정자 쉼터/ 전망대 

- 산딸기들이 빨갛게 잘 익었다.

황금빛 출렁다리
조정경시(전국선수권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
호수 건너편 숲속길

황금빛 출렁다리를 건너와 건너편을 바라본 모습

- 황금빛출렁다리를 지나 계속가니, 식당과 팬션이 나온다. 

- 대부분 이곳에서 식사들을 하고, 쉬고 되돌아 간다고 한다.

- 난 '출렁길' 완주가 목표이므로 길을 계속 간다.

- 이곳 마을을 지나, 숲길로,

가는 길에 어마어마한 버찌들이 까맣게 바닥에 깔려 있다. 나무에도 주렁주렁

수상마을 화장실(여기까지 일단 종점인데, 오른쪽 숲으로 난 길이 있어 계속 가본다)

- 뱀딸기가 주변에 많다. / 가는 길에 보리수 열매가 빨갛게 잘도 익었다. 열매을 따먹어 보니 정말 달고 새큼하다.

- 출발선에 대기 하고 있던 선수들의 경기가 시작된 모양이다. 사람들이 강변에서 소리치며 응원을 한다.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서 들어오고 있다. (조정경기장)
오다보니 조정경기장까지 오게 되었다. 여기서 선수들의 시상식을 보고, 다시 되돌아와 이제 댐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
다시 수상마을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2. 장성탬 수변길  '숲속길'

 

- 계속 가다가 11지점에서 조금 더가보고, 아직 공사를 하고 있는 구간 앞에서 되돌아 온다.

되돌아 오는 길에 돌아보니, 건너편 황금빛 출렁다리가 보인다.

 

- 다시 장성댐 주차장으로

 

- 하루에 양쪽을 다 걸어 왕복하다 보니 3만보 넘게 걸었다. 다리가 아프다. ㅜ ㅜ

 

숲길에서 발견한 '키스'나무 ㅎ ㅎ 두 나무가 여기서 만나 다시 위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