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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피아골 계곡

by 비아(非我) 2024. 7. 12.

- 2024.9.10

 

- 진곡마을에서 피아골대피소까지.

 

- 비가 오락가락 하는 장마 가운데,

- 지방 어느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내린 비는 많은 피해를 낳은 모양이다. 이 또한 지구온난화의 한 징조인 것 같아 몹시 우려가 된다.

 

- 이 곳은 일기예보는 매일 비. 그런데 늘 푹푹 삼을 정도로 덥기만하고 비는 내리지 않는다.

하도 더워서 계곡으로 피서를 가기로 했다. 오늘도 일기예보는 비 였으나. 잔뜩 흐린 날씨가 찌뿌둥하기만 하다.

비는 새벽에 엄청안 소리로 쏟아 붓고는 금새 사라졌다.

 

- 오늘의 산행은 계곡만 조금 올라갔다 올 계획이라, 여기저기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아주 천천히 다녀왔다.

피아골 여름계곡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맘껏 누린 산행이었다.

 

피아골 직전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가는 길목에 왠 빨간 풍차가. 사진으로 찍어논 정경은 아름답다.
밤사이 여기도 한바탕 쏟아부었는지, 계곡물이 엄청남 소리를 내며 내려간다. 왼쪽이 집이다.
피아골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
지리산 탐방로 안내지도 (현위치는 연곡사 지나 피아골 등산로 입구이다.)
출입구의 바가 올라가 있고, 관리인이 우리를 보고도 아무말 안하는 것을 보니 산행은 안전한가보다.
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피아골 계곡길 탐방을 시작한다.
계곡물이 이렇게 많은 것은 몇십년만인 것 같다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 있다.
계곡이 아름다워서 자꾸만 사진을 찍는다. 넋을 잃고 바라보기도 하고.
습한 기후일 때라 나무 곳곳에 여러가지 버섯들이 자생하고 있다.
거대 나무뿌리
돌길도 오르고

- 거북 등 처럼 갈라진 바위 / 피아골 계곡은 워낙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라. 가을에 다시 와야겠다.

비가 많이 내려 곳곳 등산로가 물이 흐른다. 풍덩풍덩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오른다.
구계목교 앞 쉼터에서 간식과 커피를 마시고.

- 구계목교를 건넌다.

피아골 대피소

- 피아골 대피소/ 노고단 삼거리 가는 길

- 우린 피아골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하산하기 시작했다.

다시 넘어진 나무를 지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