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8.28
- 운봉에서 주천으로
- 14.3km (4시간 30분/휴식시간 포함)
- 주천에서 운봉방향으로 걸으면 거의 6시간쯤 잡아야 한다. (휴식시간 포함)
- 지리산 둘레길을 늘 주천에서 시작하여 운봉으로 걸었는데, 오늘은 운봉에서 주천으로 역방향으로 산행을 했다.
주천에서 구룡치까지 오르는 길은 가파른 산길이라 힘이드는 반면, 운봉에서 주천으로 내려오는 길은 내리막 길이라 힘이 전혀 들지 않는다.
게다가 아침에 출발하여 마을길을 걸으니, 볕도 뜨겁지 않고, 햇빛도 역방향이라 좋았다.
- 오늘은 일본을 지나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도 많아 , 선선하여 걷기 좋은 날씨였다.
하늘이 맑고 높은 것을 보니 벌써 가을이 느껴졌다. 좋은 날이다.
- 마을마다 무언가를 가꾸어 놓아, 지나가면서 즐길 수 있도록 길의 표지판을 바꾸어 주면 좋겠다.
처음가는 사람들은 이 길로 가도 만나는지 알 수 가 없어 , 표지판을 따라 늘 우회하게 된다. ㅜ ㅜ
- 탱자나무에 탱자가 주렁주렁, 대추나무에 대추가 주렁주렁 열렸다.
- 노치마을은 백두대간에서 유일하게 지나게 되는 마을이라고 한다.
- 입구에 해당하여 일제침략기에 일본놈들이 정기를 막는다고 돌을 박았다고 한다.(세번째 사진의 뽑아낸 돌)
- 500년된, 느티나무, 한반도 정맥지도.
- 6.25전쟁 때는 빨치산 토벌로 인해 마을 전체가 불타는 일도 있었던 슬픈 역사를 가진 마을이다.
- 노치마을에 빗물은 한 방울은 낙동강으로 ,한 방울은 섬진강으로 흘러들어간다고 하니 재미있는 설명이다.
- 지리산 둘레길 1코스의 유일한 포토존 (연리지- 사랑나무)
- 남원 주천센터에서 센터 인증 도장을 찍고, 지리산 둘레길 1코스 산행을 마친다.
- 기분 좋은 둘레길 산행이 된 이유는 순전히 날씨 탓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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