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지리산 둘레길 3코스(장항-금계)

by 비아(非我) 2024. 9. 9.

- 2024.9.4

 

- 2코스를 돌 때, 3코스중 일부구간(인월에서 장항마을까지)을 이어서 결었기 때문에

오늘은 장항마을에서 시작하여, 금계(지리산 둘레길 함양센터)까지 걸었다.

 

- 지리산 둘레길 /인월~금계까지 3코스는 거리가 20.5km이고, 걸리는 시간은 8시간이며, 

총 예상 시간은 8시간으로 나와 있다.

2코스는 평지길이고 짧기 때문에, 보통 2코스에서 3코스 장항마을까지 이어 걷는다.

그래야 3코스 (장항에서 금계까지) 쉽게 걸을 수 있다. 

- 장항마을에서 금계까지의 거리는 약 12km 정도 되고, 거의 모든 길이 산길이어서 걷기 좋은 길이다.

- 우린 중간에 한 찻집(팬션)에 들려 주인의 초대로 커피도 얻어마시고, 대화도 나누느라 많은 시간을 소요했지만

둘레길 걷는 의미가 있어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선화사경유(20.5km) : 구인월교 – 중군마을(2.1km) – 수성대(2.9km) – 배너미재(0.8km) –장항마을

-장항마을(1.1km) – 서진암(2.5km) – 상황마을(3.5km) – 등구재(1km) – 창원마을(3.1km) – 금계마을(3.5km)

 

이곳 주차장에 차를 세우괴.
길을 건너
장항마을 우체국 옆 지리산 둘레길 화장실이 있다. (건너편에서 바라본 모습)
이곳으로 올라간다.
여러곳의 사과 농장을 지나게 된다.
사과들이 탐스럽게 익었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산길의 시작,
오르고, 내리고.
작은 계곡길도 지난다.
마을길
벅스의 표시길을 따라

- 팬션에서 노닐다 더위를 식히고, 다시 출발한다.

드넓게 펼쳐진 깨밭. 냄새가 어찌나 고소하던지 ㅎ ㅎ
지리산 둘레길의 기존의 주막과 쉼터들은 이제 거의 문을 닫았다.
지나가다가 나무로 지어진 집이 예뻐서 찍어 보았다. 고독한 주인장이 살것 같은 집^^:멀리 천왕봉을 바라보며 지내시겠지.
계단식 논들이 아름답다
올라가며 뒤돌아 보고.
동구령 쉼터
다시 산길로

동구재의 서어나무
동구재 표시 벅스



- 동구재를 넘어가는 길은 졸졸 흐르는 작은 계곡을 끼고 있어 길 양쪽으로 물봉선이 활찍 피어 있는 길이다.

숲 속안에 작은 연못? 습지가 있다.
이 사진은 나무가 특이해서.
이제 남원을 벗어나, 함양 마을이 시작된다.
임로를 따라 걷는 길

정자에서 쉬면서 간식과 물을 먹는다
벅스에 버섯이 자라고 있다.
무궁화길

능소화도 곱게 피고

- 천왕봉이 가장 잘 보이는 농원이라는데, 얄굿게도 천왕봉위에 구름 모자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여전히 천왕봉은 구름에 가려져 있고. 나머지 하늘은 파랗다.
다시 숲길로 들어서면서 창원마을 당산으로 간다.
중간 스탬프가 있는 당산나무
풍광이 너무도 아름다워 두장의 사진으로^^
커다란 대숲들이 그늘을 만들어준 대숲 터널을 지난다. (포토 존이다.)
이제 마을로 대려서면 창원 마을이다.
다시 한 고개 넘어간다. 금계마을로 가는길
여기 고개 역시 포토존( 모두 사진을 한방씩 찍고 간다)
나다!!!
대문이 대나무로 만들어 특이한 팬션
아름다운 산길의 시작이다. 다소 오르막과 내리막
누구 얼굴?
작은 나무다리도 건너고
오솔길이 아름답다
이제 마을로 내려서면 금계마을 - 배롱나무가 아직 빨갛게 남아 있다.
내려운 길을 뒤돌아 찍은 사진이다.
금계마을

- '나마스테' 찻집의 쌍화차가 아주 맛있다고 누군가 소개를 해주어서 들렸는데, 마침 사장님이 출타 중이어서 시원한 물 한잔을 얻어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 나마스테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앎답다. 멀리 천왕봉도 바라보이고.

이제야 천왕봉이 겨우 조금 모습을 살짝 드러내서 반가워 얼른 사진을 찍는다.



설악초가 하얗게 자라고 있는 한옥
지리산 둘레길 함양센터에 도착해 3코스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