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3코스(인월-금계 구간)

- 2024.8.31
 
- 2코스가 지리산둘레길 남월인월 센터에서 끝난다면,
3코스 시작점은 달오름마을 정자가 앞 개천 뚝방길에서 시작된다. (센터 개천 맞은편 길이다.)
- 2코스는 짧고, 3코스는 숲길이면서 20.5km에 해당하므로 2코스를 걷고, 다시 3코스 장항마을까지 걸어두는 것이 좋다.
- 인월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센터에서 잠시 쉬면서, 얼음물을 얻어 3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센터 맞은편 개천을 건너, 3코스 시작점에서 '인월- 금계'구간 '장항마을'까지 걸었다. 
중군마을에서  장항마을 가는 길은 오르막길이고, 배너미재를 넘어가야 해서 길이 산행길이다.
대신 숲길이어서 걷기는 어렵지 않다.

 

3코스(장항-금계 구간 안내지도)

 

남원인월센터

인월마을에서 바라본 3코스 시작점, 개천 건너편 길을 따라 중군마을로 간다.

인월마을에서 시작점을 찾아 다리를 건넌다.

아까 2코스를 걸을 때 센터로 가기위해 건넌 다리이다.

이 길은 3월에 벚꽃이 만발했을 때 걸으면 예쁘다.

예쁜 길을 지나 다시 도로가 햇빛길로.

- 화장실 간판이 '참지말자' ^^이고, 정자 아래 마을로 나가는 문의 간판에는 '속세입구'라고 적혀있다. 정말 재미있는 사람들이다. 이곳은 '중군'의 주둔지였던 모양이다. 
- 중군마을 유래가 커다란 입구 돌에 적혀 있는데, 우리는 더위에 너무도 지쳐서 그늘로 찾아 앉느라 글을 읽지 못했다.

 
<남원순환시작점>
- 임도를 따라가면 40분
- 산길을 따라 가면 1시간이 걸린다

안내판에 화살표가 3개인 이유는 '남원순환길'이어서 위로 갔다가 아래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이 지점으로 한바퀴 돌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 우린 선화사 방향 산길로 접어들었다. (임도보다는 산길이 더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급경사를 보여주려고 사진으로 찍었는데, 꼭 평지처럼 나왔다. 아무튼 매우 급경사길이 이어진다.

멀리 천왕봉을 바라보며

누가 하늘에 구름을 한줄로 흩어놓았다. 신기!

선화사(지나가는 숲길에서 잘 보이지 않아 최대한 찍은 것이 이렇다)

이곳이 '남월순환길' 끝지점, 아래 임도로 내려가면 다시 처음 시작점이 나온다.

장항마을 방향은 산위로 올라간다.

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나있는 백련사 가는 길

안내판을 따라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시원한 계곡이 나온다

- 2코스, 3코스 길을 걷는 내내 칡꽃향이 아주 짖다. 걷느라 정신이 없다가 잠깐 여유가 생겨 꽃사진을 찍어본다.

아래 계곡에서 잠깐 발을 담그고 휴식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좀 더 오르면 그다음 길들은 평탄하다

예쁜 오솔길 (비로소 지리산 둘레길 같다^^)

배넘이재를 넘는다.

이제 내리막길들

또 다시 이곳에도 고사리밭이!

소나무당산 (인증 스탬프 함)

- 400년된 소나무 (보호수)

도로로 나와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감초공장이 나온다. 그곳에서 숲길로 올라가 길이 이어진다.

 
- 오늘은 2코스와 3코스를 이어 걸었기 때문에, 여기에서 산행을 마친다.
- 자항마을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차를 세워둔 인월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으로 되돌아 온다.
- 4시 40분 버스를 탔다. 버스 시간을 맞추려 계곡에서 쉬고, 당산소나무에서 쉬었으니, 걸은 시간은 2시간 반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