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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지리산둘레길 13코스(하동읍-서당마을)

by 비아(非我) 2024. 10. 7.

- 2024.10.7

 

- 거리: 6.7km

- 난이도: 하 (하동읍-서당마을 방향 : 중)

- 소요시간: 3시간(율곡마을에서 휴식 및 간식 포함)

 

- 짧고 난이도도 낮은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어 산책 겸 슬렁슬렁 걷기 좋은 코스이다.

- 서당마을에서 하동읍에 이르는동안 바람재를 넘어 숲길, 차나무길을 따라 걷는 길이 예쁘다. 그 고개를 제외하고는 힘든 구간도 없다. 서당마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코스 안내지도 (모두 마을길이고, 바람재를 넘어 중동마을까지는 산길이다.)

- 우계저수지 아래 , 마을회관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래 안내판 앞으로 차가 온 방향으로 걸어어면 마을회관이 나오고, 마을회관 옆으로 하동읍- 서당 구간 안내 표시 벅스가 서있다.  (길 건너편 삼거리에 지리산둘레길 서당마을 안내소가 있고, 인증 스탬프가 있다.)

서당마을 안내도
지리산둘레길 서당마을 안내소

- 안내소 앞에서 인증 스탬프를 찍고 길을 건너 마을회관 앞으로 되돌아 가서 시작한다.

( 서당마을은 '삼화실- 대축'구간에서 지나가는 중복 코스이기 때문에 오른쪽 사진은 12코스 벅스이다) 

서당마을 시작점 (마을회과나 옆으로 난 길로 내려간다.- 초록색 벅스 화살표를 따라 가면 된다)

 

비가 개인 후라 막 씻은 아기얼굴처럼 풍경이 맑고, 깨끗하다
거대한 이팝나무 / 이곳에 누가 떨어진 감을 지나가는 사람 먹으라고 놓아두었다. 고마운 일이다.

- 서당마을-하동읍 구간은 지리산둘레길의 올챙이꼬리 처럼 생긴 부분이라, 벅스의 양쪽 화살표 방향이 둘 다 초록색이다.

논길을 지나가면서 오른쪽으로 바라보이는 우계저수지 둑.
너뱅이들

바람재까지는 포장도로 마을길이다.

관동마을에서 율고마을로 넘어가는 길에서 내려다본 들판(병에 걸려 쓰러진 벼들이 안쓰럽다)

율곡마을 회관 (회관 맞은편 정자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코스의 반 지점이다.
율곡마을이라고 정말 밤나무가 많다. 비에 떨어진 밤송이들.
직진하지 마시오,(벅스를 따라 오른쪽 숲길로 고개를 넘어간다)

어느덧 바람재 (너무 빨리 왔나?...ㅎ ㅎ)

- 바람재에서 부터는 흙길이다. 바람재 고개를 넘어 간다. 

양쪽으로 쭉 심어진 차밭길을 따라 걷는다.

탄성이 나오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우와~~~
내리막길

- 비가 갠 후라 달팽이들이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이 간간히 눈에 띈다.

여기서 하마터면 중학교쪽으로 내려갈뻔했다. 벅스를 잘 보고 가시오~~
구름이 산위에 걸려 있다.

이제 하동읍에 도착

지리산 둘레길 하동구간 안내판

- 지리산 둘레길 하동 센터 (센터에서 하동센터 인증 스탬프를 찍는다)

 

- 서당마을에서 하동읍의 하동센터에서 둘레길 13코스 트레킹을 마친다.

- 짧지만 마을길이많아 더울 때 걸으면 힘들었겠지만, 비가 내리다 그친 아침이라 하루종일 구름이 덮혀있어 마을길을 걸을 때 좋았다. 흐린 날씨에 걷기 딱 좋은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