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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지리산 둘레길 14코스(대축-원부춘)

by 비아(非我) 2024. 10. 1.

- 2024.9.30

 

- 거리: 10.2km

- 난이도:: 상

- 둘레길만 걸으면 걸리는 시간 : 5시간

- 6시간 30분 (신선대 등산 시간 포함)

 

- 대축에서 원부춘 구간은 원부춘이 산 중간 쯤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원부춘에서 대축으로 역방향으로 걷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원부춘에서 오르는 윗재까지의 길은 짧기는 하나 경사가 급하고, 완전한 등산로이기 때문에 그것을 감안하면,

평사리 들판에서 서서히 오르막인 대축마을에서 시작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가파른 길을 빨리 오르고, 서서히 내려가는 것을 좋아하는 (무릎이 안좋은 경우 포함 ㅎ ㅎ) 경우에는 원부춘에서 시작하여 역방향(검정표식)으로 시작하고, 서서히 오르고 짧게 내려오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에는 평사리 들판(대축마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우리는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것 보다, 오늘의 목표는 윗재에서 고개를 더 오르면 신선대와 구름다리가 있어 정상을 다녀오는 것을 목표로 산행을 시작했다.

이렇때 안가보면 다시 날잡아 형제봉, 신선대 구름다리를 가보아야 하니 가는 김에 들리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완전히 둘레길이라기 보다는 신선대 산행이라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굳이 신선대까지 다녀올 필요는 없다. 윗재까지만 해도 충분히 높이 계속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둘레길로는 힘든 코스에 해당한다.

 

 

구간 코스 안내도
악양생활체육공원 주차장
주차장에서 도로로 나와 표식을 따라 소축마을을 지나 간다.
도로에서 멀리 신선대를바라보는 방향으로 꺽어들어가 평사리 들판을 향해 간다.
오늘의 목표는 저기 보이는 신선대의 구름다리가 목표이다.
개울을 건넌다.
아름다운 황금들판이 펼쳐진다.
우리의 그림자로 사진을 찍어본다.
표식을 따라 직진한다.
입석마을을 향해

- 익어가는 벼/ 증명사진 ㅋ ㅋ / 모과가 잎사귀는 다 떨어지고 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꼭 끼워 놓은 듯하다/ 꽃무릇

- 마을 미술관을 지난다.

평사리 들판을 내려다 본다.

섭마위골 개서어나무 아래 쉼터 / 인증 스탬프
인증 스탬프 함

- 쉼터를 지나 조금 더 시멘트 길을 올라가면 위 사진과 같은 지점에서부터는 숲길의 시작이다. 본격적인 등산의 시작.

- 경사가 급경사는 아니기 때문에 오르기 그렇게 어렵지는않다

서어나무 숲

. - 숲의 나무그늘이 울창하여 사진이 어둡다. 우뚝 선 나무들의 모양이 다채로워 여러 모양들을 사진에 담는다.

오늘의 주인공은 나무의 표피이다.^^

윗재에 도착했다. 윗재를넘어가면 원부춘 마을로가는 둘레길이다.

 

<신선대>

우린 신선대를 가야 하므로 구름다리 (신선대 방향으로 올라간다)
신선대로 오르는 길에 내려다본 대축마을 방향 풍경
신선대 가는 길은 급경사 바위길이다.
이런 곳도 오르고
두번째 전망이 트인 곳
내려다 본 풍경
또 오르고
바위도 기어 오르고
세번째 전망 좋은 곳
나무와 바위

- 쉬엄 쉬엄 꽃도 찍어본다.

대숲 사이 길도 지나고
늘어진 나무 밑도 지난다
거대한 바위 사이를 지나면서 바위의 크기를 보이기위해 나의 모습도 넣어 보았다.
섬진강

- 구름다리 바로 앞 (신선대 정상으로 올라서기 바로 전이다).

이 계단을 올라서면
탄성이 나오는 풍경이 갑자기 눈앞에 펼쳐진다. 우와~~~
구름다리를 건넌다.
구름다리위에서 바라본 풍경
구름다리를 건너왔다. 뒤돌아 건너편을 바라본다.
파란 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파란 구름다리
평사리 벌판과 섬진강
형제봉 가는길
형제봉으로 가려고 계단을 오르다 생각해보니 오늘의 목표는 구름다리 까지만 가기로 했다. 다시 돌아온다. 신선대로.

구름다리위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다.
다시 다리를 건너 둘레길을 마저 가기위해 윗재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은 이런 길을 올라왔나? 하면서 쉽게 내려간다.^^ 올라갈 때 마음 다르고 내려갈 때 마음 다르다
다시 아까의 거대 바위 사이를 지나

모자쓴 바위? 어찌 보면 새부리와 눈 같기도 하다.
다시 전망트인 곳에서 평사리 벌판과 섬진강을 바라다 본다
섬진강
다시 윗재(여기서 원래 둘레길인 벅스를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내려 가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다시 오르고, 내리고, 다시 오르고...
한없이 올라간다. 이런, 둘레길 맞아?

아직도 3.1km 나 남았다. 내리막길이라고 생각해 금방 갈 줄 알았는데.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오래 걸린다.
또 오르고

우와, 물이다. 바위사이로 졸졸 흐르는 물도 반갑다.
또 오르고
이제 그만 르려나? 하늘이 보인다.
바위 사잇길도 넘어간다.

하도 산길이 둘레길 이라고 하기에는 등산로 여서 벅스도 반갑다. 우와~ 벅스다 ㅋ ㅋ
이제 정말 내리막길이다.
아닌가? 내리막 맞다
이제 가끔 흐르는 물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 물봉선들이 길가에 많이 피어 있는 것을 보니 이제 발을 담그고 쉴만한 계곡물이 나오겠다 싶어 기대하며 신이나 걷는다.

계곡에 발을 담그니 피곤이 풀린다. 아주 좋다~~~

-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계곡들을 건너며 계속 하산한다.

또다른 계곡물도 건너고 .

이 곳을 지나면
마을길의 시작이다. (포장도로)
도로를 따라 원부춘 마을회관 앞으로 종점을 향해 간다.

원부춘 마을 회관 (둘레길 종점)

- / 15코스 시작점 마을회관의 왼쪽길로 시작) / 원부춘 마을의 계곡이 선녀탕이 따로 없네, 수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