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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

장상사

by 비아(非我) 2024. 11. 22.

- 중국드라마

- 62부작 (장상사1: 36부/ 장상사2: 26부)

- 로맨스 고장극

- 출연: 양쯔, 장완이, 등위, 단건

- 원작: 웹소설

 

- 장편을 꺼리는 중국당국의 정책에 따라 장상사 1, 2로 나누어 제작 공개 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중화tv에서 방영할 때는 1,2를 이어서 62부로 방영되었고, OTT에도 62부작으로 공개되어 있다.

 

 

<드라마 내용>

고신의 왕녀 구요는 백 년의 고난을 겪으며 신분과 미모를 잃고 민소육이 된다. 헌원의 왕자 창현이 소요를 찾아 나선다. 민소육은 우연히 청구 공자 도산경을 구하고, 점차 사랑이 싹트게 된다. 민소육과 창현은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알아보게 되고, 그녀는 왕녀의 신분을 회복한다. 창현은 소요의 도움으로 천하 통일의 대업을 이룬 뒤 도산경과 함께 강호에 은거한다. 창현은 소요의 행복과 평안한 삶을 위해 나라를 다스리는 데 모든 힘을 쏟는다.

 

------------------------(네이버, 나무위키 참조)---------------------

 

- 장상사 시즌1일 때는 호평을 받았으나, 시즌2를 보면서 재미가 없었다는 평이 많다.

시즌 1에서는 양쯔가 맡은 여주인공인 소요가 남자역인 민소육으로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로맨스가 완성되지 않는 시기라, 3남자중 누구와 사랑에 빠지게 될지 알 수 없는 전개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시즌2에서는 남주인 창완(장완이 분)의 비중이 강화되고, 소요가 이미 사랑에 빠진 상대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전투 장면이 등장하는 고장극의 공식에서 벗어나, 정치적 갈등(음모와 배신 등)의 해결과정이나, 전투신이 없이 그저 대화로  처리되며, 4사람 사이의 갈등이 주를 이루는 로맨스에 치중하여, 중국드라마에서의 무술장면이나, 해결과정 등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실망을 하는 요소로 작용한 때문이기도 하다.

 

- 나 같은 경우는 양쯔 배우의 연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 그녀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보지 않는 편인데, 이 드라마에서의 양쯔 배우의 연기는 물이 익어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주어ㅡ 그녀에 대해 다시 평가하게 만든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장완이 배우의 연기도 좋았고, 늘 악역으로만 나오는 상류(등위 분)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연민을 느끼게 하는 인물이어서 별 내용이 없는 줄거리 임에도 끝까지 완주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전부여야 한다는, 권력이나 그 무엇과 나누어 소유하려 했을 때는 얻지 못한다.

그녀를 지키기 위해 얻으려 했던 권력과 힘이었지만, 끝까지 버리지 못했던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기적인 사랑으로 결국 잃어버리게 된 사랑. (창완)

- 사랑은 표현되어 질 때만 상대에게 전달된다. 사랑의 잘뭇된 표현은 상대의 진심을 얻기 힘들다. 설령 목숨까지 내어줄 수 있는 사랑일지라고. 안타까운 일이다. (상류)

- 사랑은 상대방이 가장 원하는 것은 주는 것이다. 설령 내마음이 아프더라도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는 없다. (도산경)

 

- 볼 때는 아주 재미있게 정주행 하였는데, 본지 오래되어서 인지, 하나하나의 장면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들이 기억나지 않는다. 어째튼 오랜만에 완주한 중국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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