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 개봉: 2024.1.1
- 드라마, 로맨스, 가족
-135분
- 드라마는 15세 관람가, 영화는 12세 관람가,
- 2019년에 방영된 6부작 드라마에 미공개 장면을 편집하여 영화로 재공개 한 것.
- 감독: 츠키카와 쇼
- 주연: 아리무라 카즈미, 사카구치 켄타로 (강지영 배우가 여주의 친구로 나온다)
<영화 내용>
세 살 때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토코는 모리오카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는 큰아버지와 함께 살아간다. 배우를 꿈꾸며 도쿄에서 개최되는 오디션 장소로 향하지만,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고 만다. 그 후 카페에서 함께 일하던 한국인 한유리와 함께 재해지 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 토코. 그곳에서 학생 자원봉사 단체를 운영하는 대학생 키요타카를 만나게 된다. 미소 뒤에 가혹한 운명을 짊어진 채 살아가는 키요타카를 보며 토코는 알 수 없는 동질감과 위화감을 느낀다. 그리고, 어느새 두 사람은 특별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데...
----(영화소개에서 펌)-------------------
드라마로도 볼 수 있고, 영화로도 볼 수 있는 같은 드라마와 영화,
어느 것으로 보아도 상관 없을 듯하나,
영화는 한번에 쭉 이어지니 그 쪽이 좋을 수도 있겠다.
부모를 잃고, 자신의 존재감을 찾지 못하고 살아가 키요타카와
부모를 잃고, 이발소를 하는 큰아버지에게 입양되어 은혜를 갚기위해 배우가 되려는 토꼬가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곳에서 자원봉사자로 만난다.
서로의 아픔으로 인해 끌림이었을까,
둘은 서로에게 끌리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이런저런 이유로 이루어지지 못한다.
이루어진다?는 것, 무엇을 말하는 걸까?
'결혼하는 것? '아니면 '둘은 영원히 함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 그런 것일까?
그들의 마음에는 영원히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데도 불구하고
함께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지 못할 때는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은건가?
우리의 삶은 수많은 고난과 아픔으로 짜여져 있지만
슬퍼하고, 힘겨워하면서도
사랑하고, 웃고, 울고, 만나고, 헤어지면서 살아간다.
가족을 잃어버리고, 또 다른 가족을 만들면서.
그렇게.
같은 장소에서 봉사를 하면서도
제 각각의 이유와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고,
사랑을 하는 데는 이유가 없지만, 이별을 하는 데는 그 나름의 이유들이 있다.
영화는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살아간다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리고 꿋꿋하게.
여전히 삶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놓지않고.
제 나름의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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