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포항-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by 비아(非我) 2025. 2. 17.

- 2025.2.14

 

- 2박3일로 포항에 머물면서 해파랑길을 걷기로 했다.

- 부산에서 부터 올라, 울산, 경주 구간을 거치면 포항구간이 된다.

-포항구간은 해파랑길 13코스~18코스에 해당한다.

그중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은 해파랑길 15,16코스와 겹친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1코스(연오랑세오녀길) : 청림운동장->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6.1KM) 1시간 30분

2코스(선바우길):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 홍환간이해수욕장 (6.5km)1시간 30분

3코스(구룡소길): 홍환해수욕장 ->구룡소 -> 호미곶면 대동배(7.5km) 2시간 30분

4코스(호미길): 대봉배 3리 방파제 -> 호미곶해맞이공원(5.3km) 1시간 30분

 

-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완주하기 보다는 2코스 선바우길을 추천한다. 

- 2코스는 걷고, 구룡소와 호미곶해맞이 공원을 차를 타고 가서 주변을 걷는 것이 좋다.

 

- 버스를 타고 아침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중간에 갈아타야 하는 곳에서 동해버스가 오지를 않아, 기다리는 시간에 걸어가기로 했다. 해안로(해파랑길 16코스)를 따라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까지 갔다.

 

<1코스 : 연오랑세오녀길>

- 해파랑길 16코스 중 일부구간

 

<신라마을>

 

<호미반도해안둘레길-2코스 : 선바우길>

-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 홍환간이 해수욕장

- 호미반도 둘레길 중 가장 아름답고, 걷기 좋은 길

- 해파랑길 16코스 중 일부구간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둘러보고 , 공원에서 나가는 길은 잠깐 도로를 따라 걷는다.

- 제일 아래사진의 갈매기를 찍은 이유 : 까마귀가 먼저 이곳에 앉아 먹이를 입에 물고 먹고있었다. 멀리서 이를 바라본 갈매기가 쫒아와 먹이를 빼앗으려 했으나, 놀란 까마귀가 건너편 나무로 날아가 먹이를 먹는 바람에, 노치고는 멍하니 그자리에 앉아 있는 갈매기의 모습이 우스워 사진에 담았다. 

국가지질공원 - 흰디기
선바우

 

검은 바위, 흰바위, 흰줄을 두르고 잇는 바위, 해초가 낀 자갈길. 예쁜 자갈길, 다채로운 해안길.

- 재미있는 연오랑세오녀 전설이 있는 먹바우. 이 바위가 연오랑과 세오녀를 일본까지 실어날랐다고?? ㅎ ㅎ

 

<3코스: 구룡소길>

- 홍환간이해수욕장 -> 구룡소

- 해파랑길 15코스 (홍환간이해수욕장-> 호미곶)

홍환간이해수욕장
해변을 걸으며 발자국을 남겨본다.
홍환항으로 가는 길
해파랑길 16코스 종점인 보건소는 위 사진의 오른쪽 길에 있다. 인증을 하려면 보건소 앞으로 갔다가 다시 출발해야 한다.

- 바위 끝에 앉은 작은 새.

- 자갈길을 허우적 허우적 걷다보니, 신발이 등산화가 아닌 탓일까. 힘이 들고 지치기 시작한다.

- 그냥 홍환항에서 버스를 타고 구룡소로 갈걸 그랬나보다...후회하기 시작한다. ㅠ ㅠ

- (아래사진) 포항의 특산물은 과메기이다. 과메기를 말리고 있는 덕장모습이다. 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망 안에서 말린다.

- 해안길을 버리고, 언덕으로 올라간다. 구룡소는 다왔는데, 지치고 힘이 들어 작은 언덕을 올라가는 일도 쉽지 않다.

- 구룡소 전망대에서 구룡소를 내려다 본다.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구룡소에서 내려간다.

- 구룡소에서 내려와 대동배진료소 앞에서 더이상 걷는 것을 포기하기로 한다. 호미곶까지 걸어가는 것은 무리여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 버스가 30분 후에 온다고 하므로. 일단 식당에서 물을 얻어 마셨다. 

- 발산2리항까지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는데, 계속되는 돌길은 걷기가 쉽지 않았다. 풍광도 예쁘지 않고,

해안둘레길 2길 선바위길만 걷고, 구룡소로 버스를 타고 와서, 구룡소를 보고, 호미곶으로 갈것을...하고 후회를 한다.

- 오늘의 걷기는 여기까지. 해안둘레길은 동해버스가 시간마다 드믈게 있으므로, 버스시간을 잘 맞추어 다니는 것이 좋겠다. 

-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힘을 내어 버스를 타고, 해안을 바라보며 호미곶으로 간다. 

버스에서 바라보는 해안이 아름답다. 역시 마음이 편해야 아름다운 풍광도 눈에 들어오는 모양이다.

마을버스가 해안을 따라가니, 걷는 것보다 낫네 ㅎ ㅎ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