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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친구삼아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by 비아(非我) 2025. 7. 19.

- 왜 민주주의에서 마음이 중요한가

 

- 파커.J, 파머 

- 박찬호 번역

- 2024년 개정판 (2011년 초판)

 

 

당신은,오늘날 정치 문제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는가?
정치는 여전히 권력을 잡기 위한 야바위 노름뿐이라고 생각하는가?
·정치에서 마음은 늘 중요한 동력이었다!
·링컨 대통령의 재임 시절, 오바마 대통령 당선 과정에 드러난 마음과 정치의 관계는 무엇인가
·택시기사, 공무원, 의사 등 다양한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민주주의의 위기와 미래를 말하다
·미국의 건국 신화, 9·11테러, 2011년 애리조나 투손 총격 사건까지 미국 정치사를 재조명하다
·한국의 사회학자와 미국의 사회운동가가 깊은 교류 속에 만들어낸 정치 에세이
 
---------(출판사 책소개 )--------------------------------------
 
이 책의 원제는 Healing the Heart of Democracy이다. 민주주의의 마음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가 저자의 문제의식이다.
왜 마음인가? 정치 현상을 유권자들의 감정이나 인지 체계 차원에서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익숙하다. 그러나 마음은 훨씬 더 근원적인 차원에 있는 '자아의 핵심'을 가리킨다. (중략) 내면과 외면을 분리시키는 생각 자체가 지금의 정치의 민주주의를 왜곡시키는 뿌리라고 저자는 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좀처럼 변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말하고 움직여야 할 사람들이 침묵하고 외면하고 움츠려들기 때문이다. 눈 앞의 이익에 현혹되어 불의한 결정에 손을 들어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분열의 바탕을 마음에서 찾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우리가 자아와 세계라고 이해하는 모든 것이 마음이라고 불리는 중심부에서 하나가 될 때, 우리는 자신이 아는 방에 따라 인간적으로 행동할 용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pp.42~43 역자의 서문 중에서)-------------------------
 

이 책의 주제와 내용의 요약은 저자의 2024년 서문에서 찾을 수 있다.

 

- 나는 언젠가는 "모두 사이좋게 지낼 것"이라는 환상을 쫒지 않는다. 인간의 본성과 정치의 본성 탓에, 도저히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도저히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언젠가 나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나 30~40 퍼센트가 대화할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라면) 차이를 넘어서 배우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이 60~70퍼센트가 된다는 이야기다. 민주주의에서 그 정도면 곤경을 벗어나는 데 충분하고도 남는다(p.23)

 

이 책을 읽고 싶은 도서 목록에 담아두고는 1년이 넘도록 읽지 않고 있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펼쳐든 서문에서 위 구절을 읽고

빌려다 이제야 완독하게 된 책이다.

그래, 늘 희망은 그 60%에 있는 건지도 모른다.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에는 이런 말도 있다.

"민주주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엇이 아니라, 우리가 하고 있는 무엇입니다."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두 가지를 기억해줄 것을 간청합니다.

   첫째, 이른바 정치 뉴스를 숨 가쁜 속도로 광범위하게 보여줌으로써 결국 우리의 무력감을 자아내는 대중매체에 우리가 저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가적국제적인 문제는 지역적인 원인 그리고 결과를 갖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듯 생활 가까이에 있는 인간적 규모의 쟁점을 언급함으로써, 우리는 힘을 회복하기 시작하여 보다 커다란 관심사들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p.39)

   둘째, 우리 국민은 많은 쟁점에서 언제나 이견을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동의하지 않을 자유는 민주주의의 위대한 선물 가운데 하나이자, 그 위대한 힘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가 이견을 드러낼 때 더 좋은 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의 이견이 독기와 증오로 가득 차있거나 폭력적이라면 시민사회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해려 약화시킬 것입니다. 의견에 강한 차이가 생기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악마화하는 것이 문제입니다.(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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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통한'가?

그렇다,
나는 '비통한 자'이다.
당위와 편실 사이의 간극에서 가슴에 품고 견디는 '비통한 자' 이다.
그러나,
이 책에처럼, 마음을 단련하면,
선악의 구도가 명확하지 않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서져 흩어지는'것이 아니라, '부서져 열리는' 
그래서  그 '애매함'과 '긴장'을 끌어 안게 될까?
그래서
'행동할 용기'를 찾을 수 있을까?

 

다섯 가지 습관

- 우리 모두 이 안에서 함께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 '타자성'의 가치에 대한 인식
- 생명을 주는 방식으로 긴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 개인의 목소리와 주체성에 대한 감각
- 켜뮤니티를 만드는 더 큰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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