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 고장극, 로맨스, 복수극
- 2025.3.18 공개
- 중국 We tv
- 중국 방영 제목 : <안회시> - 뜻: 귀환의 시간
- 웹소설 원작
- 30부작
- 주연: 진도령, 신운래

장한안은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학대를 받으며 자라다가, 우여곡절 끝에 경성의 장가로 돌아온다. 대리시 소경 부운석은 기이한 병을 앓고 있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아내를 맞이하려 하는데, 장한안이 가장 적합한 상대였다. 서로를 탐색하며 대립하던 두 사람은 점차 사랑에 빠지게 되고,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장가의 가주가 권력을 휘두르며 불법을 저지른 악행을 들춰내고, 마침내 깊은 사랑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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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이어지는 사건과 위기를 여주인공이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하여 매회기를 기다리게 되는 작품이다.
- 냉철한 여주와 냉철한 남주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선과 악의 개념을 떠나, 누가 살아남을지에 대한 경쟁이다.
남주가 여주를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남주의 냉철함이 여주의 지략에 비해 다소 흐려지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어쩌랴, 가장 큰 약점은 늘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지니게 되는 것이니.
- 복수극은 중국 드라마에서 흔히 사용되는 설정이다. 아니 어쩌면 로맨스코미디를 제외하고 중국드라마의 주된 테마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신델렐라>나 <콩쥐팥쥐>처럼 어느 나라에나 있는 계모와 딸들의 학대 구조 또한 어찌 보면 아주 식상한 설정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빤한 주제를 이 드라마는 좀 더 색다른 긴장감과 연출로 다루고 있는데, 그 방식이 특이해서
늘 당하기만 하는 이 설움과 어려움 속에서 주인공은 '집'이라는 것을 갖게 될런지,
어떻게 얼키고 설킨 사건 속에서 복수를 이루어낼지.
저토록 선한 얼굴로,한바탕의 연극들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어 내는지......
혀를 내두르며 볼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목우운간>의 작가와 동일 작가의 웹툰이라고 하니, 어쩌면 또 다른 목우운간으로 보면 될듯도 하다.
웸소설 치고는 탄탄한 구조를 가진 소설이라고 보아야 하나?
어머니가 복수를 위해 평생을 사는 것을 말리던 딸이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고는
어머니의 모습과 똑 같이 복수의 불길에 휩싸이다가
결국, 자신의 본 모습을 찾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모도 어머니가 없고, 저도 어머니가 없어요, 그러니 이모가 힘들 때 제가 안아주고, 제가 힘들때 이모가 안아주면 좋겠어요"(정확히는 이 말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 뜻이었다.^^:)
어머니가 되달라는 아이의 이말이 얼마나 마음을 움직이고, 어른보다 나은 큰 마음인지, 감동적이었다.
우린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어서,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어서,
사람이다.
누구는 가문을 위해서,
누구는 순전히 자기 자신의 명예와 생존을 위해서
누구는 사랑을 위해서
또 누군가는 돈을 위해서
단지 그럴뿐, 삶의 목적을 이루어내고 싶었을 뿐
악행을 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게 믿고 싶어진다.
주인공 입장에서 보면 선과 악은 분명하나,
또 다른 반대 입장에서 보면 선과 악의 개념은 늘 모호하다.
그저, 우린 돌아갈 집,
가족이 있는 곳.
따뜻한 쉼이 있는 자리,
그런 집이면 족한데, 그것을 갖는 것조차 어려운 현실은
누구에게나 비극이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돌아올 수 있는
쉼이 있는 그런 집이 되어주는 것,
그것인지도 모르겠다.
별 기대없이 보기 시작했다가
정주행하며 끝까지 본 중국 드라마다.
강렬하고, 가벼운 로맨스가 없어서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현실의 사랑은 로맨스 코미디 처럼 달콤하기만 한 것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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