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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

구의인

by 비아(非我) 2025. 12. 21.

- 중국

- 미스터리, 드라마, 고장극

- 25부작

- 개봉: 2023. 9. 15

- 중국 W Tv

- 주연: 우치엔, 호의선

 

 

수낭으로 일하는 '인여란'이 수방의 주인인 '오렴'으로 인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다. '인여란'과 친자매처럼 지내던 '맹완'은 그녀를 대신해 복수를 다짐하고, 7년 후, '오렴'에게 원한을 갖고 있는 이들과 함께 그를 처벌할 계획을 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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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 tv에서 몇년전에 방송을 할 때는 띄엄띄엄 몇편을 보다가

내용을 자세히 알 수가 없어서

미루어 두었던 드라마이다.

 

이번에 할 일도 없고 해서 정주해 했는데

내용이 꽤나 흥미로웠다.

아홉명의 복수극.

 

결국 한사람의 악행으로 인해 9명의 삶과 그 주변인물들의 삶이 완전히 뒤바뀐다는 것인데,

그 악인도 원만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믿어주는 부모가 있었다면

그런 악인이 되지 않았을 거라는 것이니,.

모든 것은 자라온 환경에 의해 결정되기도 하고, 한 사람의 삶이 나비효과처럼 주변의 사람들의 삶 또한 바꾸어 버린다는 것이니 

참의로 안타까운 일이다.

 

정의는 살아있음을 끝까지 믿기란

어지러운 세상에서 어렵다.

특히 '선하다는 것은 나약함을 나타내는' 사회에서는.

 

우리도 한 때 '미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큰 바람을 불어온 적이 있다.

직장에서 성범죄외 성희롱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고,

여권이 많은 신장을 보인 후에야

말못하고 당하는 여자들의 억울함이 많이 사라지고,

직장내에서나, 남자들의 의식도 많이 바뀌었다.    

 

강한 권력하에 이루어지는 약자들의 희생은

그리고 그것이 용납되는 사회에서

힘없는 사람들이 설 자리는 늘 없다.

작은 하나의 등불이 훨훨 하늘로 올라가면서 그늘지고 어두운 구석을 밝히면

같이 동조하는 여러개의 등불들이 함께 켜졌을 때

세상은 밝아지는 것인가 보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오렴처럼 철저히 악하지는 않겠지만

약한자들의 인권을 함부로 다루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들에게

이 드라마는 '지금은 비록 승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악은 언젠가는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늘 있는 일상이 그리운 날이 되는' 그런 일은 모두에게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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