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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

금월여가

by 비아(非我) 2025. 12. 18.

- 중국

- 로맨스, 고장극

- 중국후난 위성TV

- 한국공개: 2025.11.24

- 36부작

- 원작 : 천산다객 웹소설 <중생지여장성>

- 연출: 장가준

- 주연: 저우예, 승뢰

 

 

가문의 작위를 잇기 위해 딸 하안은 가면을 쓰고 병약한 의붓오라비 하여비의 대역을 하며 사내로 살게 된다.

하안은 어린 시절 수학했던 현창관에서 초각과 동문의 연을 맺으나, 후에 대역의 굴레를 벗고자 학당을 떠나 자원입대한다.
수년 후 숱한 군공을 세워 금의환향했지만, 오라비 하여비의 귀환과 가문의 음모로 하안은 비홍장군이란 신분을 빼앗기고 끝내 버림받고 만다. 사부 류불망의 도움 덕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하안은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겠다고 다짐하며, 화안이란 새 이름으로 초각이 사령관으로 있는 액주위에 입대한다.
초각은 처음에 화안을 첩자로 의심하지만, 여러 사건을 해결하고 전장에 함께 서며 둘은 점차 서로에게 스며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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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안(비홍장군/무위군)과 초각(봉운장군/액주위/ 초가군)과의 전장 로맨스.

저우예는 남장 병사로서 아주 잘 어울리고,

화려한 액션신도 아주 멋지다.

다른 드라마의 조잡한 전쟁신과 달리 비록 CG로 처리했어도, 웅장함과 전투장면의 실감을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전투장면도 화려하다.

아마도 이 드라마는 저우예의 연기에 크게 기댄 드라마라 볼 수도 있고,

명작이 될만큼 고품격 드라마라 할 수는 없고, 중간중간의 다소 늘어짐과 조잡한 부분이 보이더라도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 할 수 있다.

 

끝무렵 역모를 꾀한 승상을 재압하는 과정은 너무도 싱거워서,

그동안 공들인 값이 좀 아까운데? 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지만

이 드라마는 정치적인 면 보다는 로맨스에 치중한 드라마이니 그냥 넘기도록 하자.^^

 

대부분 군영과 전투 장면, 스파이 활동 등으로 전개되면서도

둘 사이에 피어나는 로맨스는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다.

또한 

주인공 둘의 로맨스 외에도 서브주인공들(정리소와 송도도)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재미를 더한다.

 

악역은 하여비가 맡고, 승상의 제자인 초소가 참 흥미로운 인물이었는데,

약역도 선함도 아닌 참으로 안타까운 캐릭터였다.

늘 짝사랑은 가슴에 품기에는 너무도 벅차고, 드러내기에는 또 다른 아픔만 남기게 되는 법이니. 

 

군신간의 믿음은 백성을 지키는데 가장 중요한 근본이 됨을 역시나 강조하고 있는데

권력을 쥔 사람의 입장에서는 늘 그자리에 앉게 되면 초초해지는 법이다.

누구를 믿는 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니.

자신의 안위를 버리고, 모든 것을  백성들을 위해 선택하기란 그래서 어려운 법이다.

재미를 위해 본 드라마를 보고 무슨 생각을 깊이 하겠는가?

그냥 재미있게 보면 된다. ㅎ ㅎ

 

난 늘 드라마를 보면서 여러생각을 하지만

블러그에 올릴 때는 다 보고 난 다음에 올리니, 드라마가 끝나면 생각도 거기서 멈춘다.

아무튼,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이닌 추천 드라마에 올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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