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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다른 세상

한국영화-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by 비아(非我) 2013. 12. 16.

아제아제 바라아제

 

임권택 감독,

강수연 주연,

1989년작

임권택 감독의 88번째 연출작,

제27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태흥영화 : 이태원)·여우주연상(강수연)·남우조연상(한지일)·심사위원 특별상(연기 : 윤인자)
제26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진영미)
제9회 영평상 여자연기자상(강수연)·음악상(김정길)·녹음상·신인연기상(진영미)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선정 최우수 영화 및 영화인 최우수주연여우상(강수연)·최우수조연여우상(진영미)
제16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최우수여우주연상(강수연)·국제비평가협회상 특별상

한승원씨의 소설을 영화한 작품이다.

난 그 때 소설만 보고 영화를 보지 않았었는데

EBS 한국영화에서 다시 상영하여 보았다.

두 스님의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나야 하는데 연기에 너무 차이가 나서 보는 내내 다소 불편했다.

과연 강수연이 대단한 배우였음을 실감하며,

진성역을 받은 배우가 역을 조금만 더 잘했다면 참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80년대에 특히 86까지는 민주화 운동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다.

베트남 전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당시 시대적 배경이 밑바탕에 깔려 종교의 문제를 논함에 있어

새감 감회가 새로웠다. 그래...그 당시 우리의 모습이었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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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설>

임권택의 88번째 연출작. 1985년에 발표한 한승원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는 초월적인 이상세계를 좇는 진성과 파계하고 맨몸으로 세속을 떠도는 청화(순녀), 두 여승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참다운 자유인의 길을 일깨워 주고 있다. 임권택은 “영상에 있어서 달인의 경지에 와 있는 감독”(동아 89. 3. 7)이라는 평과 함께 이 영화에서 이상적인 신앙을 추구하는 두 젊은 비구니의 서로 다른 수행방법, 즉 진성의 소승적 수행과 순녀의 대승적 수행을 보여주면서 거듭나는 인간의 운명을 묘사하고 있다.

자신의 구도만을 중요시하는 진성과 중생을 구원함으로써 자신의 깨달음을 얻으려는 순녀는 마지막까지 서로 화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순녀는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진성까지도 자신의 품안에 거두려든다. 즉 영화는 세속에서 중생과 부대끼며 그들을 구원하려는 순녀의 대승적 수행방법을 강조하고 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는 반야심경의 마지막 구절로 “가자, 가자, 더 높은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가자”는 뜻. 강수연의 삭발로 화제가 됐다.

이미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씨받이’(1986)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수연이 제16회 모스크바영화제 본선에 진출해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고 같은 해 11월 24일부터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제3대륙영화제에서는 감독의 회고전으로 이 영화가 상영되었다.

-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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