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거리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2011년 출. 재인
예스 24의 책소개
현대 일본 문학의 아이콘, 히가시노 게이고의 새 장편소설이다. 소설은 사랑과 살인 두 개의 큰 축으로 굴러간다. 책의 전반부는 주인공
와타나베가 비정규직 여사원으로 새로 온 아키하에게 빠져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사랑의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용의자 X의 헌신』『비밀』 등에서 보이는 지고지순한 사랑, 또 하나는 『백야행』 『환야』 『다잉 아이』 등에서
볼 수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지닌 여성에게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어 파멸을 향해 치닫는 사랑이다. 『새벽 거리에서』에서의 사랑은 전형적인 후자의
사랑이다.
곳곳에 숨은 복선들이 스피디한 전개와 맞물려 숨 가쁘게 사건의 진상을 드러냄과 동시에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주인공의
마음을 적확하게 표현함으로써 독자를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이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 매직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그의 인간에 대한
통찰력과 그것을 글로 풀어내는 표현력이 한껏 발휘된 수작이다. 어찌 보면 친숙하다고도 할 수 있는 설정을 결코 평범치만은 않은 이야기로 풀어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로서의 능력은 오늘날 그가 일본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된 이유이자, 조금은 정서가 다를 수 있는 한국에서도 그에게
열광하는 팬들이 점차 늘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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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의 거장이랄까?
우리나라에서 히가시노의 책이 얼마나 많이 번역되어 나와 있는지
난 깜짝 놀랐다.
추리 소설이니
여름밤 더워서 잠이 안올 때 단숨에 읽기 좋은 책.
추리소설들은 다른 소설들도 그렇지만 사서 읽기에는
읽고나서 다소 본전 생각이 나니...
서로 빌려보고 , 돌려보면 좋을 일이다.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것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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