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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거기 있어 오르니

한라산(성판악~관음사 코스)

by 비아(非我) 2018. 5. 23.

한라산 (성판악 -> 관음사 코스)

- 2018.5.21

- 제주도에 와서 한라산에 오를때마다 차를 렌트해서 갔더니, 차를 가지러 다시 그곳으로 하산을 해야해서

  성판악에서 관음사로 넘어오지를 못하고, 성판악에서 성판악으로, 관음사에서 관음사로

이렇게 다시 되돌아 내려오는 아쉬움이 있어,

이번 제주 한라산 산행은 렌트를 하지 않고 새벽에 일어나 택시를 타고 성판악으로 갔다.

이른 아침인데도 차들이 아주 많다.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 20일 새벽에 갔는데

- 이렇게 되어 있는거다. ㅠ ㅠ 강풍이 불어 진달래통제소까지 밖에 못올라간다고...

  너무나 아쉽지만, 또 진달래 동산만 왕복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어서. 택시비가 아깝지만 ...다시 발길을 돌릴 수밖에...

 버스를 타고 올레 7코스를 하기로 했다.

- 숙소로 돌아와 포기했던 조식을 호텔에서 먹고, 느긋하게 준비하여 7코스로 하루 제주 여행을 마치고.


다시 21일 새벽.

- 어제 못올라간 백록담을 오늘은 통제가 풀렸는지 새벽부터 검색.

- 7시 30분이 되니 통제가 풀리고 '정상'이라는 메시지가 떠서, 부리나케 택시를 타고 다시 성판악으로 갔다.

- 성판악 산행코스는 완만하여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아름다운 산길이다.



-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패 앞에서 증명사진을 찍고.



- 등산로 입구에서도 한장.

- 매점을 폐쇄하였다고 해서'정말 잘했다' 고 생각했더니, 무슨 짐을 또 나르는지 매연을 품으며 올라간다.ㅜ ㅜ

- 속밭을 지나고.( 자욱히 꼈던 안개가 걷히고 아름다운 햇살이!)

- 사라오름 전망대 가는길.

- 3시간 조금 못되어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했다. 점심을 먹기에 너무 이른 시간이었지만 간단한 간식으로.


- 이곳에서 출발시간은 13시 이전까지 도착해서 들어갈 수 있다.

 입구에서 3시간 정도 전에 출발해야 함. 점심을 먹으려면 3시간 30분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겠다.

 이 이후의 길은 백록담까지 외길이므로 쉬거나 점심을 먹을 만한 장소가 없어

1시간 30분 정도 걸어 정상에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



- 전에는 오른쪽 같은 현무암 돌길이었는데, 왠만한 곳에 다 계단을 해놓았다. ㅜ ㅜ산도 모습이 자꾸 변하네...

(계단 싫어..하지만 돌길도 울퉁불퉁해서 힘들긴 했다. 하지만 너무 계단이 많으니...이런...)

- 고사목 지대를 통과, 아름다운 하늘이 마치 가을같다. 햇살이 아름다운 청명한 날이다. 바람도 없고.

- 정상이 보인다. 정상까지 계단이다.

- 갑자기 밑에서 부터 비구름이 몰려오더니 삽시간에 봉우리를 가려버렸다.

- 백록담에서 증명사진.

-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

- 관음사 방향 하산길 초입은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는 것 같다. 정말 예쁘다.

  마지막 피치를 올리며 끙끙거리고 올라갈 때 보는 것과는 완전 다른 풍광으로 느껴진다. 꼭 관음사로 하산해 보길...^^

- 성판악 길이 오솔길 느낌이라면 관음사 길은 강원도 산 처럼, 웅장하고 다소 가파르다.


- 사진을 잘 안찍는 나도 이리서서찍고, 저리 서서 찍고, 정신없이 찍어댔다.

- 왼쪽 뒤 봉우리가 백록담


- 핼기장에서 올려다본 모습.(이곳에서 점심을 먹음)





-용진각 현수교




- 드디어 삼각봉 앞에 서다.

- 삼각봉 대피소에서 백록담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 여기도 13시까지만 입장.

(어제 20일에는 강풍이 불어 관음사에서 이곳 삼각봉대피소까지만 등산, 이후는 통제였었다)

- 대피소 위에서 하산길을 내려다보며 찍은 것. 하산길이 마치 평지처럼 사진에는 보이네^^:

- 삼각봉 대피소에서 잠깐 휴식.

- 하산하다. 뒤를 돌아보니, 삼각봉과 대피소가 보인다.

- 개미등 (이곳이 왜 개미등일까?...)

- 탐라계곡 대피소

- 이곳도 계단을 해 놓았네....(전과 달라진 모습)

- 탐라계곡 목교,

  (여기서부터 하산길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완만한 평지길이다)

- 풍혈

- 산철쭉 색이 너무 고와 계속 찍다.



- 관음사 코스의 시작점 (드디어 9시간의 산행을 마치다.ㅎ ㅎ)

- 주차장에서.

- 한라산 백록담 사진 때문에 한장 찍어 봄.

- 주차장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5.16도로로 나와서 그곳에서 건너편에서 서귀포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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