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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거기 있어 오르니

마니산

by 비아(非我) 2018. 6. 11.

마니산

- 2018.6.3

- 아주 오랜만에 마니산에 올랐다.

  전에는 함허동천에서 야영도 하고, 정수사 쪽으로 등산도 하고 했는데(마니산 등산로에는 계단이 많아, 주로 정수사 코스로 올랐었다)

  마니산 주차장에서 계단길 말고, 단군길을 만들어 놓아서, 계단을 오르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몸이 좋지 않아 , 길게 등산은 못할 것 같아 가까운 마니산으로 갔다.

 - 마니산은 단군제단이 있는 곳으로 우리민족을 성지로 여겨 매년 이곳에서 단군제가 열린다. 계단길은 단군제를 위해 만들어 진 길이라 정상에 오르기에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이긴 하다.

- 단군길은 평탄하고, 길이 잘 다듬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아주 예쁜 길이다.

- 산행을 시작하여 단군제단을 보고, 정상에서 사진 찍고, 멋진 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 왔는데 3시간 30분이 걸렸다.

- 낮은 산이지만 반나절에 훌쩍 다녀오기 좋고, 길도 이제는 잘 다듬어져 있어 등산하기 쉽고, 편안하다.


- 노란색 길이 단군로.

- 코스별 안내도,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헉, 매표를 해야 한다...

- 매표소에서 조금 올라가면 계단로와 단군로가 갈라지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 단군로는 다리를 건너 간다.

- 단군로 초입. 길은 평탄하고 좋다. 숲이 우거져서 정상 부분을 제외하고는 햇볕을 가려주어 여름산행에도 좋다.

- 단군로라고 해서 계단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처음 만나는 계단은 ' 웅녀계단'이란다. (단군신화를 생각하며, 어떻게 100일을 마늘과 쑥만 먹었을까?...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며 오른다. 난 하루도 다이어트를 못하겠던데....난 호랑이과인 모양이다. ㅎ ㅎ)

- 갑자기 앞이 탁 트이면서 서해 바다가 보인다. 아름답다.


- 여긴 '삼칠이계단' 중간의 전망대오르는 부분.( 계단이 372개이다. 내려오면서 세었음)

- 전망대를 지나 오르니 계단에 이렇게 쓰여있다. 갑자기 웃음이 나면서 힘이 불끈 솟는다. ㅋ ㅋ ㅋ

- 바위가 어떻게 이렇게 일부러 자른 듯 네모나게 생길 수 있는지?...너무 신기하여 찍어 보았다.

- 단군로와 계단로가 만나는 부분이다. 단군제단 앞이다.

- 단군제단을 철망으로 문을 만들어 놓았다,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다.

- 단군제단에서 내려와 왼쪽으로 보이는 길에 내려가면 정상이 나온다.


- 단군제단의 옆모습, 계단이 있는 것을 보면 옛날에는 이 계단을 올랐나?..하는 생각이...

- 단군제단에서 바라본 정상의 모습

- 참성단

- 증명사진을 찍다.



- 정상 표식, 뒤로 보이는 것이 참성단.

- 되돌아 내려와 멋진 능선의 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삼칠이 계단을 내려

- 하산 (하산은 순식간이네...)

- 검표소를 다시 지나며 짧은 산행을 마쳤다.

- 날이 좋아서,,,산행이 더 아름다운 날이었다. 가끔 혼자 올라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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