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그리고 둘(2000)
- A one and a Two
- 드라마
- 대만, 일본
- 2000.10.28 개봉
- 2018.6.28(재개봉)
- 173분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에드워드 양
-(주연) 오념진, 금연령, 켈리 리, 조나단 창
(영화내용)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8살 소년 양양은 아빠 NJ로부터 카메라를 선물 받는다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그들의 뒷모습을 찍는 양양
양양의 사진 속에는
사업이 위기에 빠진 시기에 30년 전 첫사랑을 다시 만나게 된 아빠 NJ
외할머니가 사고로 쓰러진 뒤 슬픔에 빠져 집을 떠나있게 된 엄마 민민
외할머니의 사고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누나 팅팅
그리고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진실의 절반’을 간직한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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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
1 - # MASTERPIECE
“구름과 나무가 없다면 아름다움도 없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칸 영화제 감독상, 전미비평가협회 최우수 작품상
BBC, 뉴욕타임즈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세월이 흐를수록 더 빛나는 가치를 만난다
제53회 칸 영화제에서 “지성과 관찰! 마술적인 순간들로 빛나는 영화”는 찬사를 받으며 대만의 천재 감독 에드워드 양에게 감독상의 영예를 안긴 영화 <하나 그리고 둘>
< 하나 그리고 둘>은 칸 영화제 작품상은 물론 전미비평가협회 최우수 작품상, 뉴욕비평가협회와 LA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당신의 삶이 바뀔 것”(뉴욕타임즈)이라며 ‘21세기 최고의 영화’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특히 2000년 제작된 영화임에도 1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끊임 없이 필람 영화로 회자되며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기는커녕 그 작품성을 더욱 더 인정 받는 걸작 중의 걸작이다.
2 - # STORY&MESSAGE
"영화는 현실과 닮아 있어.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지"
한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사이,
탄생과 죽음,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까지
삶의 모든 장면을 포착하다
8살 소년 ‘양양’과 그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결정적 순간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하나 그리고 둘>이 2018년 스크린으로 찾아와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삼촌 ‘아디’의 결혼식에 모인 가족들이 함께 가족사진을 찍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하나 그리고 둘>은 가족들이 다시금 모이는 장례식 장면으로 마무리되기까지 일상의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은 모두에게 강렬한 단 한번의 기억인 순간들을 펼쳐 놓으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양양’의 가족인 누나 ‘팅팅’, 아빠 ‘NJ’와 엄마 ‘민민’, 할머니는 물론 삼촌 ‘아디’와 그의 아내 ‘샤오얀’, ‘아디’의 옛 연인인 ‘윤윤’, ‘NJ’의 직장 동료들과 일본인 동업자 ‘오타’, 첫사랑 ‘셰리’. ‘팅팅’의 친구 ‘리리’와 그의 남자친구이자 ‘팅팅’ 역시 사랑을 느끼는 소년 ‘패티’. ‘리리’의 엄마와 그의 연인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인물들이 저마다의 개성과 이야기를 가지고 <하나 그리고 둘>의 세계를 구성한다. “인물들은 각자가 그 세대, 나이대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말처럼 관객들은 인물들의 모습에서 과거와 현재, 또 미래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모든 대사가 명언이 되었던 영화.
3 - #Mise-En-Scène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일상의 클리셰를 절묘하게 재구성한 우아한 미장센
사려 깊고 세심한 시선으로 그려낸 삶의 모습
모든 장면이 명장면, 모든 대사가 명대사로 기억되다
프랑스의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리베라시옹(Libération)은 1987년 칸 영화제 특집호에서 전 세계의 영화 감독들에게 “왜 영화를 만드는가”라고 질문했다. 에드워드 양 감독은 “많은 말을 할 필요가 없으니까”라고 대답했다. 영화 감독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영화를 택한 사람이라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철학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또한 그는 언제나 자신의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결함’이라고 말해왔다. <하나 그리고 둘> 역시 복잡하거나 과장되게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간결하고 담백하다.
< 하나 그리고 둘>에서 끊임 없이 보이는 도시의 원경과 근경, 비슷한 감정을 겪는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인물들의 모습이 교차되는 편집, 창문이나 문을 통해 프레임 속 프레임을 구성하여 인물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화면 구성, 관객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동시키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빛과 어둠의 사용은 에드워드 양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도 완벽한 관찰자의 시선’을 느끼게 한다. “섬세한 뉘앙스가 담긴 작품”(BBC),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Wall Street Journal)이라는 찬사를 받은 독보적 미장센은 <하나 그리고 둘>의 모든 장면을 명장면으로 만들어 냄과 동시에 양양의 “우리는 앞만 보고 있으니, 뒤는 볼 수 없잖아요. 그러니 진실의 반만 보는 거죠”, NJ의 “나에게 삶의 두 번째 기회가 온 줄 알았어”, 패티의 “영화는 인생과 같아. 그래서 우리가 좋아하는 거야” 등 긴 여운을 남기는 대사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다음영화 소개에서 편집)-----------------
"왜 각자는 바라볼 수 있는데, 같이 바라보지는 못할까요?
우리는 눈이 앞에 달려 있어 뒤를 보지 못하잖아요. 그러니 진실의 반쪽 밖에 모르고 살아가는거죠."
꼬마의 이 대사를 들으며 뒷통수를 한대 얻어 맞은 듯이 띵했다.
그래, 작은 아이의 눈에도 보이는 이 진실이 어른인 우리는 왜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걸까?....
마음이 아플때, 삶의 위로가 필요할 때
이 영화를 보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담담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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