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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이야기

평균

by 비아(非我) 2020. 8. 5.

- 요즈음 뉴스는 온통 집값 논쟁으로 뜨겁다.

《뉴턴의 아뜰리에≫라는 책을 읽다가 김상욱 교수의 이 글이 요즘 뉴스를 보며 드는 생각과 딱 맞아서

이 곳에 올려본다.

 

 

  " 주사위를 던지듯이 무작위로 일어나는 사건의 결과는 항상 정규분포를 따른다. 이것을 수학에서는 드무아브르- 라플라스 정리라 한다.

   무작위가 아니면 정규분포에서 벗어난다. 인간 사회에서 개인이 소유한 부의 분포는 소수의 사람에게 집중된 모습을 보인다. 재산을 무작위로 나눠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중략)

 

  정규분포에서 평균은 집단을 대표한다. 평균이 집단을 대표하지 못하고 부의 분포가 지나치게 치우치면 그 사회는 불안정해진다. 그 해답은 평균, 즉 집단지성을 이용해서 찾아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민주주의라고 부른다."

 

(p.263~267 / 김상욱. 우리는 이것을 민주주의라 부른다중에서 발췌)

 

 

  평균은 이미 오래전에 사라지고,   이를 해결하겠다는 집단지성도 사라진 한국 사회는 어디로 가는걸까?....

장마 만큼 무거운 우울이 사회에 내려앉아 사라질 줄 모른다.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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