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천재 조승연 지음
( 언어천재?...천재임에는 틀림없으나, 꼭 그렇게 달고 있어야 하나?..^^)
- 김영사 출판
- 2013년판
2013년에 출판되어 한창 인기를 끌었던 이 책이 이제서야 눈에 띄어 읽게 된 이유는
아마도 '비즈니스 인문학'과 함께 세트 판매 광고를 보아서 있지도 모른다.
아무튼 우연히 알게되어 읽게된 이 책은
처음에는 중고서점에서 '이야기 인문학'을 사서 침대머리맡에서 읽다가.
너무도 재미있어서 다시 '비즈니스 인문학'을 중고서점에서 또 다시 구입했다.
아무튼 언어 천재답게
꼬리에꼬리를 무는 단어에 얽힌 이야기들로 역사속에서 그 단어가 왜 그렇게 진화하고, 현재의 의미에 이르게 되었는지
단어에 얽힌 사례들을 아주 재미있게 풀어낸다.
한 단어에 한 찹트씩 되어 있어 침대 머리맡에 두고 하루에 한주제씩 읽으면 좋다.
물론 아주 재미있어서 하루에 다 읽어 버릴 수도 있고. ㅎ ㅎ
이미 알고 있는 신화속 이야기나, 역사속 이야기 들이지만
풀어가는 방식에 따라 아주 이해가 쉽고, 재미 있는 것을 보니 조승연은 언어천재이기도 하지만 아주 특별한 이야기꾼이기도 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마 그 많은 언어를 터득하는 방식이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였지 않나 싶어
언어 공부방식으로도 좋겠다.
그러나 나 처럼 지금 들은 단어도 돌아서면 잃어버리는 사람은
아무리 단어를 어원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묶어 들려주어도
'와, 재미있네!'하고 돌아서면 잊어버리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런... ㅜ ㅜ
다음 기회에 '비지니스 인문학'도 읽고 소감을 올려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