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랑 장편소설
- 문학동네 출판
- 2022년판
<책소개>
이 소설은 시대의 폭력과 억압 앞에서 순종하지 않았던 심시선과 그에게서 모계로 이어지는 여성 중심의 삼대 이야기이다. 한국전쟁의 비극을 겪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난 심시선과, 20세기의 막바지를 살아낸 시선의 딸 명혜, 명은, 그리고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손녀 화수와 우윤. 심시선에게서 뻗어나온 여성들의 삶은 우리에게 가능한 새로운 시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협력업체 사장이 자행한 테러에 움츠러들었던 화수는 세상의 일그러지고 오염된 면을 설명할 언어를 찾고자 한다. 해림은 친구에게 가해진 인종차별 발언에 대신 화를 내다가 괴롭힘을 당했지만 후회하거나 굴하지 않는다. 경아는 무난한 자질을 가지고도 오래 견디는 여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뒤따라오는 여성들에게 힘을 주고자 한다.
----------(교보문고 책소개에서)------------------------------
한국과 미국에 나뉘어 살고 있는 한 가족이 단 한 번뿐인 제사를 지내기 위해 하와이로 떠난다는 다소 엉뚱한 상황에서 출발하는 이 소설은 현대사의 비극과 이 시대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 세계의 부조리를 관통하며 나아간다. 미술가이자 작가이며 시대를 앞서간 어른이었던 심시선. 그녀가 두 번의 결혼으로 만들어낸 이 독특한 가계의 구성원들은 하와이에서 그녀를 기리며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해나간다. 정세랑이 ‘작가의 말’에서 “이 소설은 무엇보다 20세기를 살아낸 여자들에게 바치는 21세기의 사랑이다”라고 밝힌 것처럼, 『시선으로부터,』는 한 시대의 여성들에 대한 올곧고 따스한 시선으로부터 비롯된 작품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에서)-------------------
독서모임에서 후배들이 선정한 책이라
나에게 순서가 주어져서 읽게 된 소설.
음...나에게는 다소 산만하고, 주제가 무엇인지 와 닿지 않아서
그리고 그녀들의 여행 과정과 이야기에 그닥 공감도 되지 않아서...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중간에 읽기를 그만 둘까...하다가 그래도 끝까지 억지로(?) 읽은 책이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니 뭐라 평가긴 그러니
책은 읽는 독자의 몫이다.
김보라 영화감독이 이 책을 <안토니아스 라인>과 비교해서 칭찬을 했는데
(책 뒤의 추천사에서)
<안토니아스 라인>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그 말에 공감 할 수 없다. ㅜ ㅜ
한국 근현대사를 살아온 여성들의 치열하고 고난한 삶이 얼마나 많은데...
' 책을 친구삼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낮의 어둠 (0) | 2022.09.08 |
---|---|
백년의 고독1,2 (0) | 2022.08.30 |
무엇이 정의인가? (0) | 2022.08.08 |
라쇼몬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선 (0) | 2022.08.08 |
젊은 예술가의 초상 (0) | 2022.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