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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책을 친구삼아

교육이 삶을 만났을 때

by 비아(非我) 2022. 11. 16.

- 김영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판

 

 

- 교육현장에서 20년간 학습자들은 만나온 저자가 "가르침과 배움에 관한 나의 사유다'라는 부제로 쓰여진 교육에 관한 

성찰과 철학이 담긴 책이다.

 

- '교육현장에서 가르침과 배움은 하나다'라는 저자의 교육철학을 볼 수 있다.

 

- 이 블러그의 '주절주절 이야기'에 최근에 올린 시 두 편은 이 책을 읽다가 저자가 소개하고 다루고 있어,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아 올려논 시들이다.

 

- 저자가 강의한 프로그램 중에 다음 부분들은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해 본다.

 

1. 나는 오늘 수업에서             를 느꼈다. 나는 오늘 수업에서                   을 알았다(배웠다.) 나는 오늘 수업에서                                 을 새로 알았다.”


2. (            )는 힘이세다


3. 모든 것은 (             )에서 시작한다


4.                              라 쓰고                                라 읽는다.

 

※ 여러분은                       친 곳에 , 혹은 (                )속에 어떤 말을 집어 넣고 싶은가?

(1)번 같은 질문은, 학교현장에서 교사가 활용해도 되지만, 

부모들이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또 혼났니?" 등의 부정적인 질문 보다는 "오늘은 어떤 일이 즐거웠니?"라고 긍정적인 질문을 던져주고, (1)번과 같이 무엇을 배우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아이와 대화를 나누어보는 데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아니면 복습공채게 적어보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  책의 내용중에 인상깊었던 몇 줄도 함께 소개해 본다.

 

교육 워크숍에서 질문은 그동안 내가 보지 못한 것을 보게 하는 자극이다. 지적 희열을 느끼게 하는 촉매제이며,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창문으로 세상과 다른 사람을 보는 나의 시선인 경계선을 허문다. 또한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는 것으로 딱딱하게 굳어 있던 각자의 경험이 깨지면서 풀어헤쳐지고 교육현장에 색다른 에너지가 흐르게 만든다.(p.213)

 

앙드레 지드 <지상의 양식>

공부는 내 몸의 역사와 생활 탓에 생긴 덫을 제어하고 몰아내는 끈질긴 노력에 바탕을 둔다, 나는 이것을 오래전부터 지우면서 배우기(learning by way unlearning)라고 불러왔다

(p.229.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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