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조종하는 사람에게서 벗어나는 방법
- 스테파니 몰턴 사키스 지음
- 이진 옮김
- 수오서재 출판
- 2022년판
- 요즘 유행하는 단어 중에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있다.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가스라이터'들을 알고, 그들로 부터 벗어나는 옳바른 대처법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이 책을 이러한 '가스라이팅'에 대해 깨닫고, 대처법, 그리고 벗어난 후의 심리치료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우린 우리 주변에서 행해지는 가스라이팅이
가족, 직장, 연인관계 등에서 극히 개인적인 관계 속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라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스라이팅이 '정치, 언론'등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음을 이 책은 지적한다.
가스라이팅은 크게든, 작게든, '권력'이 존재하는 곳이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이 용어를 재대로 알고 사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아무 곳에나 , 나에게 상처를 준다고해서, 혹은 옳바른 지적을 했다고 해서
'너, 가스라이터야!'라고 지칭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용어의 남발도 일종의 '가스라이팅'이 되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이 책은 '가스라이팅'에 대해 옳바로 이해하고,
가스라이터에게 당하지 않고, 벗어나는 방법 뿐 아니라,
나도 일종의 '가스라이터'가 아닌지 자신을 되돌아보게도 한다.
나도 어쩌면 '날아다니는 원숭이'인 적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수 없이 남발하는 SNS등을 통해서도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을 가스라이팅하고 있는지도.
특히 우리나라 언론에서- 신문기사나, 방송, 쇼셜매체들- 이러한
가스라이팅은 수시로 볼 수 있다.
"정부의 장악과 검열로부터 언론을 수호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항상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신뢰할 만한 언론에 의존해야 한다. 신뢰할 만한 언론은 언론의 윤리강령을 지킨다. 기사는 믿을 만한 정보원에 바탕을 두고 있고 기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기사에 포함되는 경우에는 그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
신뢰할 만한 언론은 실수를 저질렀을 때 그 사실을 인정한다. (pp.177~178)"
"여기서 중요한 것은 책임 있는 소비자가 되는 것이다. 당신이 소셜 미디어에서 읽는 글은 거짓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악한 조종의 의도가 담긴 것일 수도 있다. (p.179. <소셜미디어의 가스라이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