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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친구삼아

연남천 풀다발

by 비아(非我) 2023. 2. 7.

- 전소영 글 그림

- 달그림 출판

- 2018년판

 

 

<책소개>

 

전소영 작가의 첫 그림책으로, 미처 보지 못하고 살았던 풀꽃들의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안 매일같이 산책하며 관찰했던 홍제천 주변의 작고 낮은 풀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습니다. 실제 산책한 곳은 홍제천이지만 동네 이름을 따서 ‘연남천’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거기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도시의 풀꽃 속에도 삶이 담겨 있음을 깊이 있는 관찰을 통해 정갈한 색감과 정제된 언어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풀 그림을 제대로 보여 주기 위해 누드제본을 선택했습니다. 양장본이지만 책의 펼침이 자연스러워서 전체 그림을 보기에도 수월합니다. 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이제까지 우리의 삶은 저마다의 속도를 인내하지 못하고 같은 속도로 가라고 채찍질하는 삶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렇듯 작가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삶이어도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풀들을 통해, 소박하지만 초라하지 않은 우리의 삶을 응원합니다.

 

-------------(예스24 책소개에서)--------------------------------------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을 위한 것은 아니고, 성인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책소개에서도 있듯이, 작가가 연남천가를 산책하면서,

사계절 풀들의 변화를 통해 깨달은 소소한 삶의 지혜를 이야기 한다.

지치고 힘들 때 , 꺼내어 읽어보면 힐링이 된다.

 

삶의 진실과 지혜는 아주 단순한 것이어서

그림책 한권으로도 족하다.

 

그럼에도 꺠닫고, 삶에 투영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우린 순간순간의 위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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