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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영화, 또 다른 세상

3000년의 기다림

by 비아(非我) 2023. 5. 23.

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 2022

 

- 나의 별점 : ★★★

 

 

- 개봉일 : 2023.1.4

- 15세 관람가

- 멜로, 로멘스, 판타지, 드라마

(멜로?, 로멘스?...)

- 오스트레일리아

- 108분

- 원작 : A.S. 바이엇의 <나이팅게일 눈 속의 정령>

- 제작비 : 6천만 달러.

(갑자기 제작비를 보고, 이렇게 많이?...하는 생각이 들어서 ㅎ ㅎ)

- 주연: 틸다 스윈튼, 이드리스 엘바

 

 

<영화 내용>

 

세상 모든 이야기에 통달한 서사학자 알리테아(틸다 스윈튼)가 
우연히 소원을 이뤄주는 정령 지니(이드리스 엘바)를 깨워낸다. 
그녀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 세 번. 

마음속 가장 깊은 곳, 가장 오랫동안 바라온 소원을 말할 것!

 

---------------(다음 영화소개)-------------------------------------------

 

 

제 75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이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조지밀러 감독의 7년만의 귀환작이라고 하여

기대를 많이 한 탓일까?

 

시공간을 뛰어 넘은 스토리텔링 형식의 이야기 전개는 좋았는데...현실세계의 지니가 갑자기 알리테아와 사랑에빠지는 부분부터는 아름다운 로멘스라기 보다는 이해가 되지 않는 전개?...

'어른들을 위한 이상하고 매혹적인 알라딘 동화'라고 찬사를 받았다고 하나. 나에겐 그리 다가오지 않았다.

난 틸다스윈튼을 좋아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녀의 매력이 그닥 빛을 보지 못한 점도 아쉽고.

 

원작은 '인생의 신비와 모순을 잘 함축해서 담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고,

천일야화 같은 구조 역시 매력적이라는데

영화에서 이런 의미가 잘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아쉽다.

 

아무튼 영화는 보는 사람의 관점과 감상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니,

영화를 보고난 평은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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