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6.1~6.7
<SIEFF>
- 2004년 시작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매년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2009년부터 전 세계 환경영화제들의 네트워크인 그린필름네트워크 소속으로 활동하며 한 편의 영화가 가진 힘으로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되는 영화제이다.
- 영화를 통해 지구와 인류의 공존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축제이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나갈 청소년을 그린리더로 양성하고 있다고 한다.
-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나는 '나마스테 히말라야'를 보았다.
- 이렇게 많은 영화인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에 관한 많은 영화를 만들며,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영화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노력들을 실천해 나간다면 뭔가 변화의 움직임이 크게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한다.
<나마스테 히말라야>
- 서울에서 상영할 때 '나마스테 히말라야'로 상영되었지만, '나마스테 COVID-19' 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영화제목인것 같다.
- (내용) : 팬더믹의 정점에서 세계를 여행하는 안나와 마이클은 가장 가난한 나라 중에 하나인 네팔에 당도하게 된다. 네팔의 락 다운 기간에 사람들은 도시를 떠나 산으로 도망쳤고 8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임시로 집을 짓고 산에서 살기 시작했다. 농부, 홈리스, 산 가이드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 커뮤니티에서 안나와 마이클은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된다.
- 이 영화의 내용은 얼마전에 읽은 책 <디컨슈머>의 주제와 맥을 같이 한다.
- 이제는 외면하고 살아가기에는 우리에게 아주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는 지구위기에 대해 작은 실천을 해나가야 할 때인것 같다.
- 우리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소비를 줄이는 대신 문제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했듯이,
소비를 줄이고, 현재에 충실하며, 많은 것들을 바라보게 될 때. 우리가 생각하는 깨달음은 결국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 우리는 심각성을 이미 알고 있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것들을 실천하면 더 많은 장애에 부딪치고, 불편을 감소해야 하기에 감히 실천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 작은 실천의 첫걸음이 어렵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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