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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제주 올레 18-2코스 (하추자 올레)

by 비아(非我) 2023. 10. 7.

- 2023.10.4

 

-신양항 ~ 추자면사무소

- 총거리 : 9.7 km (3~4시간)

 

- 산봉우리를 넘나들며 드넓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길. 하추자의 신양항부터 추자면 사무소까지 아늑한 해안길과 산, 마을까지 볼거리가 충만하다. 몽돌해안과 맞닿은 마을길을 지나 졸복산과 대왕산을 오르내린다. 산꼭대기에서 바라본 추자 앞바다와 하늘은 서로 다른 푸른 빛깔로 접해있다. 목리슈퍼를 지나 금파골로 들어서면 무성하게 자란 숲 사이로 고요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올래소개)

 

 

- 아침에 일어나 마을과 항구 근처를 산책을 하고, 9시에 버스를 타고 하추자의 신양항으로 향했다.

어제는 18-1코스와 나바론 하늘길을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려서, 18-2코스와 겹쳐서 약간 빠르게 진행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어제 가지 않은 해안산채로를 따라 등대로 올라가서 영흥리 벽화마을을 구경하기로 코스를 잡았다.

  또한 어제는 버스시간때문에 모진이 해수욕장을 충분히 보지 못해서, 아침에 신양항에서 한정거장 더 가서 모진이 몽돌해안 입구에서 내려 몽돌해안을 먼저 보고, 신양항으로 걸어가, 18-2코스를 시작했다.

 

- 모진이 몽돌해안에서 전망대에 올라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고. 신양항으로 가서 올레를 시작한 시간부터 , 18-1코스 해안산책로, 등대, 영흥리 벽화마을 등을 경유하여, 다시 상추자 올레센터에 도착하여 18-2를 마친 시간까지 다 합치면 우린 18-2코스를 하는데 6시간이 걸렸다. (9시 버스 ->모진이 몽돌해안 (9시 20분) -> 추자면사무소 (3시 30분 도착)

다시 제주로 나오는 배시간이 4시 30분이므로, 9시에 버스를 타고 시작하여 충분히 올레를 즐기면서 하고, 다시 배를 타고 나오는 데 충분했다. 

 

18-2 코스지도

 

<아침 마을 산책길에서>

문화공연장 앞 추자도 설치물인데, 추자 '춤추자' 추자도에서 춤추자도 ㅎ ㅎ
해안길을 따라 걷가보니 영흥리 마을돌이 보인다.
거대한 여객선이 들어와 있다.
여기서부터는 18-1코스의 영흥리 벽화마을길과 겹친다.

- 다시 해안으로 내려와 올레 18-2를 하러 신양항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간다.

 

<하추자  올레를 시작하기 전에 모진이 해수욕장에서 >

- 추자도에는 해안 곳곳에 몽돌밭이 있는데, 특히 모진이는 작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안이 100여미터나 이어져 있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모진이 해안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사람.
저기 보이는 전망대에 올라가 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자섬과 한라산.
다시 해안으로 내려와 해안가를 거닐어 본다
어? 여기서도 사자바위와 한라산이 보이는 군^^

-  해안가에 핀 해국 (가을 추자도를 즐기는 풍경 중 하나가 보라빛 해국이라고 하더니...)

멀리 산 꼭대기의 정자가 보인다. (금강길의 정자라면 우리가 저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뜻이군)
신양항 가는 길에서(어제&nbsp; 가서 왕관을 씌워준 마법의 길 끝의 빨간 등대와 사자섬)
18-2코스 지도
18-2코스를 시작한다.
신양항 여객선 대합실 앞에서 오른쪽으로 추자중학교 방면으로 도로를 따라 간다.
나가자!!올레~~~
추자중학교 방면 마을 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이상한 물체를 얻는 집,
신양상회가 올레 18-2코스의 포토존이라는데, 하얀집과 파란 하늘이라고 설명을 보았는데, 모두와서 사진 찍는 것이 귀찮았던 걸까? 안내지와 다르게 노란색으로 칠해버려서, 포토존을 잃어버렸다. 뒤로 보이는 건물이 추자중학교,(추자초등학교는 상추자에 중학교는 하추자에 있네.)
항에서 도로를 따라 가다 보이는 하얀등대와 빨간등대, (어떻게 다른지는 아시지요?)
장작평사 몽돌해변?...
가면서 아쉬워 하추자 마을을 자꾸 바라본다.
석두리맑은바당

- 석두청산 정자로 오르는 산길 가에 피어 있는 어제 그 보라색 꽃

석두청산정자에서 바라본 신양항&nbsp; 마을 쪽.
정자에서도 한라산이 눈 앞에 떡!
사자섬과 옆에 무슨섬?..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두 섬이 보여 반가워 아래 까지 내려가 사진을 찍고 올라왔다.
다시 석두청산정자에서 졸복산을 향해 간다
사자섬으로 지금가지 불렀던 저 섬이 수덕도라고 한다. 하추자를 향해 서 있기 때문에 생긴 사자섬이라고 불리는 전설이 생겼다고.
졸복산 벼랑길
저기 보이는 저 꼭대기 대왕산 정자까지 올라가야 한다.
확대하면 길이 이렇게 생겼다.
아무튼 지금은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고.
전망대에서 이렇게 사진을 찍고
저렇게도 사진을 찍어본다.
얼굴 옆모습을 찾아보세요~~~
해안 벼랑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갑자기 새떼가 이리 우르르, 저리 우르르...무엇에 놀랐나보다.
멀리 상추자의 추자등대가 보인다
배다!~~~
오늘의 주인공은 구름.멋진 구름이 대왕산 정상에 펼쳐져 있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도달하는 대왕산 정상
왠 북이?...앞에 써져 있는 설명을 잘 읽어보면 안다. ㅋ ㅋ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대왕산 황금길 (이런 절벽에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준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한다.)
대왕산에서 바라본 하추자 마을
대왕산 황금길을 따라 다음 전망대로.

- 추자도에는 용둠벙이 두개 있는데, 하나는 어제 18-1코스 나바론 하늘길 앞의 용등산의 용둠벙이고, 또 하나는 이곳 하추자의 해안 절벽아래 용둠벙이 있다고 한다. 용이 승천한 곳이라는 뜻이겠지?...

대왕산 황금길에서 내려오는 지점에 있는 중간 스탬프.

- 가을을 알리는 꽃들 . 꽃무릇은 다지고 몇개 남지 않았지만. 나비들이 찾아와 꿀을 빨고 있다.

대왕산에서 내려와 마을(신양2리) 도로입구에 서 있는 대왕산 가는길 표지석
신양2리 복지회관 앞 정자에서 점심을 먹었다.
마을을 지나 마을 뒷산을 건너 간다.
다시 해안도로로.
이곳이 길의 반 지점이라고, 5km 왔다.

 

<묵리 고갯길>

- 묵리는 마을의 앞과 뒤가 산에 둘러싸여 있어 다른 마을에 비해 해가 늦게 뜨는 고요한 마을이다. 묵리로 넘어가는 고갯길은 섬이 아니라 깊은 산 중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아늑하고 아름다운 숲길이다. 제주올레에서 새롭게 길을 내었다.

다시 숲길로 (묵리고개길 숲길이 이어진다.)
묵리고개에서 바라본 전경

묵리고개를 넘으니 이어진 숲길에서 추자대교가 보인다.
추자대교
18-2길은 이곳으로 내려온다. (내려와 뒤돌아 찍은 사진)
추자대교를 건넌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18-2길 마을길로 올라가 해안가로 나가는 정식 코스 (우린 어제 가지 않은 길을 가야 해서 18-1코스 역방향으로 왼쪽으로 접어든다)
바뀌기 전의 18-1코스 안내판이 서 있다.
산책길에서 바라본 추자대교

 

<추자도 해안데크 산책로>

춪도 올레길 해안데크 산책로올 올라간다.
바다 색이 어제와 완전히 다르다.
해안데크를 따라 올라선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등대 방향
저 정자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 다시 등대길로 올라가야 한다.
18-1코스는 거꾸로 하니까 저 정자에서 이쪽을 올라갔어야 했겠지? 그러니 억울해할 필요가 없다.
등대길로 오르면서 뒤돌아 정자 방향을 내려다 본다.
멀리 하추자 전체가 보인다.

<추자도 등대>

- 제주도의 최북단에 위치한 등대로 제주해협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밤길을 안전하게 인도한다. 상추자도의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추자군도의 비경이 한눈에 보인다.

이곳으로 해서 등대로 들어 온다. (올레 18-1코스는 이곳으로 나가야 한다)
이곳을 돌아. 등대안으로 들어가 휴식 (화장실도 있다)
등대에서 바라본 상추자 마을 전경
등대에서 내려와 영흥리 마을로 내려간다. (오른쪽 방향/ 직진하면 나바론 하늘길)
여기서 항 해안쪽으로.
위에서&nbsp; 바라본 상추자 항

<영흥리 벽화마을길>

- 추사 처사각 : 처사 박인택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사당 

<다시 18-2코스 길을 따라 해안으로>

문화공연장 앞으로 다시 18-2코스
여행자 센터에서 인증을 하고 추자도 올레 2코스를 마친다.
추자도 관광안내도.

- 다시 4시 30분 배를 타고, 추자도르 나온다. 안녕! 추자도~~

어제 도착할 때 찍은 추자항 사진 (하늘의 색을 비교해 보시길...)
배에서 바라본 추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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