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24
- 새벽에 깜깜한 가운데 출발했다. 일출을 보며 드라이브를 줄긴다나?...아무튼 어제보다는 정신이 들어서 그나마 가쁜한(?) 몸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새벽이라 엄청 추움)
1. 콜로라다 호수 (Laguna Colorada)
- 붉은 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오색의 빛깔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호수
- 10 km 가까이 되는 큰 호수에 무수한 플라밍고들이 서식하고 있다.
- 해발 4300m, 인디나 에두아르도 아바로아 보호구역 안에 있는 호수라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사진을 엄청 찍었는데, 색이 너무도 아름다워 한장도 버릴 수가 없다.^^)
2. 솔 데 마냐나(Sol de Manana, 아침해, 내일의 태양)
- 아직도 화산활동이 활발한 지역
- 짙은 유황 냄새 속에서 뿜어져나오는 증기와 거품을 내며 타오르는 끓어오르는 진흙을 볼 수 있다.
'(아래사진 ) 화산처럼 끓어오르는 곳을 구경하고 차를 타고 나오는데, 멀리 이 지열을 이용한 발전소가 보인다. 사진에는 아주 작아서 보이지 않으나 발전소에서부터 나가는 파이프가 길게 사막을 가로질러 가고 있다.
3. 천연온천 (Aguas Temales ,노천온천)
- 도로 오른쪽 건물의 뒤에 있는 화장실에서 티켓을 산 후, 온천 옆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들어가면 된다.
- 수온은 38~39도 정도로 충분히 따뜻하다고, 흐르는 온천수라 상당히 깨끗하다고 해서 , 아픈 몸을 온천에 담그면 좀 나아질까...싶어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들어갔는데...물은 미지근하고, 아래 수초가 자라 바닥이 미끄러웠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체험할 것은 다 해봐야지! 어째튼 어제 샤워도 못하고 잤는데,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나니 개운해졌다.^^
4. 베르데 호수
- 칠레 국경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호수
- 빛의 변화에 따라 오후가 되면 진한 초록색을 띈다.
- 배르데 호수 옆에 있는 블랑까 호수 전망대에서는 5,960m의 '리칸카부르화산'을 볼 수 있다는데..어느 화산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ㅜ ㅜ(보면 뭐하나..무언지도 모르고, 들으면 뭐하나, 금방 잊어버리는데...)
5. 칠레국경
- 베르데 호수를 지나 40분쯤 달리면 칠레 국경에 도착한다.
- 국경을 통과해서 산페드로로 내려가는 순간 더 이상 고산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
- 칠레 국경을 넘어 드디어 더 이상 고산증에 시달리지 않다도 되는 지역에 도착했다. 내일부터는 정말 산뜻하게 움직일 수 있겠지?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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